개인적으로 제 친구의 동네형쯤 되는 사람이 신해철 형입니다.
예전 성내역 근처의 아파트에 살던 친구네 집에 놀러가다가 몇번 스치듯 지나간 것이 전부일 뿐이죠.
전... 여자친구를 교통사고로 잃었습니다. 올해가 그 친구를 보낸지 딱 10주기 되는 해입니다.
그 친구를 잃고... 술로 하루하루를 보낸 적이 있었죠. 아직도 그 친구를 떠나 보내진 못했습니다만...
그 때 폐인처럼 지내면서, 들었던 노래가 이 노래입니다. 해철 형님이 꼭 내 친구 같았더랬습니다. ㅎ
그때, 그의 노래는 계속 제 입에서, 마음에서 맴돌았던 것 같습니다.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무한궤도... 신해철...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그리고 제가 사랑했던 친구를 잃고..
밤에 들었던 그들의 노래...
아직도 그 노래는 그대로 제 맘에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