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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great was ever achieved without enthusiasm.

감기...

2014. 10. 24. 18:42

혼자 사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서러울 때는 아플 때인 듯합니다.

감기 몸살이 너무나 심해졌네요.

기침도 심한 것은 물론 몸살기운 때문에 거의 환장할 지경입니다.

 

오늘 정말 힘든 하루네요.

낮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슬쩍 났네요.

 

남자가 깔짝 아프다고 눈물을 다 흘리고...

이거 참... 이건 아닌데 말입니다. ㅠㅠ

Posted by 빛나는 돌

 

 

 오랫만에 글을 써봅니다.

 한동안 바뻐서 편히 글을 쓸 상황이 아니였거든요.

 약속이 있는데 시간이 좀 남는지라 블로그에 글을 써봅니다.

 

 10/18(토)  내일인가요? 전라남도 장흥에 있는 보림사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더군요.

 그 유명한 혜민스님이 참여하는 음악회인데, 여행할 겸해서 갈 예정입니다. ㅎ

 

 만일 이 글을 보시는 분께서 그 곳에 가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안경 쓰고, 키 작고, 못생긴 사람이 있으면

 아~ 이 사람이 그 사람이겠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스스로 자학을 합니다. ㅋ)


(10/18 수정 - 저 지금 보림사 갔다가 나왔습니다.

좋은 시간, 좋은 공연이었습니다.ㅎ)

 

 자... 종이 결에 대한 세번째 글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단행본일때 책 사이즈가 독특(?)한 것들을 다루고자 합니다.

 

 신국판, 크라운판 등 많이 쓰이지만 인터넷에서 정의된 글을 찾기 쉽지 않은 것들이죠.

 처음 제가 이 독특한 판형을 경험했을 땐 뭐 이런 사이즈가 다 있어??? 생각했더랬습니다. ㅎ

 

 (종이 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1편부터 순차적으로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저번 시간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약속을 분명히 합니다. 전지뿐 아니라 전지를 반을 자른 2절 종이 역시 전제조건은 같습니다.

즉, 종이의 세로가 더 길면 종목, 가로가 더 길면 횡목이 됩니다.

 

 

(주의) 가로, 세로를 규정하는 것은 접지 등(꺽거나, 접거나 등등)일 때 접지를 해야 하는 라인 기준입니다.

오시나 접지 등의 작업이 있을 경우를 기준으로 생각해주세요.

 

이 시간에는 자주 쓰는 책 사이즈지만 정의내리기 쉽지 않은 것들에 대한 글들입니다.

 

 

1. 신국판 & 크라운판

 

이름은 뭔가 새로워 보입니다. 신국판, 크라운판...

이 것들의 정의를 한 번 내려보겠습니다.

 

(1) 신국판 - 국판의 동생... ㅎ

 

152mm * 225mm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된   사이즈의 책자를 말합니다.

 

사이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판(127mm*210mm)보단 크고 사륙배판(188mm*257mm) 보다는 적지요.

아마도 국판은 너무 작고, 사륙배판은 크기에 그 사이에 뭔가 하나를 만들어서 규격화한 듯 싶습니다.

 

왼쪽의 그림은 국전에 신국판 사이즈를 올려놓은 그림입니다. (저희 회사에는 코어임포지션을 안쓰는지라 포토샵에서 지울 것은 지우고 글자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그림이 어색할 겁니다. 이해해주세요. ㅠㅠ)

 

 

신국판은 국판과 마찬가지로 국전에 16개가 들어갑니다. 양면일 경우 32페이지가 국전 1대에 인쇄가 되는 것이죠.

즉, 국판의 변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국판보다 재단여분 사이즈는 적어야 되겠죠.

 

사진에서 보시면 A면(앞면)과 B면(뒷면)에서 가운데 8P가 1~16페이지, 위아래의 8P가 17~32페이지입니다.

 

(주의1) 본 하리꼬미 배열은 제본소에서 16P씩 재단치지 않고 32P를 한꺼번에 접지가능하다는 전제인 배열입니다.

만일 제본소의 기계가 16P씩만 가능한 기계라면 해당 배열은 틀린겁니다.

재단쳐서 16P 따로따로 접지를 해야 되는 접지기계를 가진 제본소라면 두번째 줄과 세번째 줄이 맨 위로,

첫번째 줄과 네번째 줄이 맨 밑으로 자리이동을 해야 하지요.

 

(주의2) CTP출력시에는 판형은 90도 돌린 가로가 길게 -하리가 길게- 하리꼬미해서 CTP출력하겠습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 만든것입니다.

 

(주의3) 책 사이즈로 신국판을 선택할 때는 일반적으로 본문 도수가 1도(먹)일 때 선택합니다.

만일, 신국판인데 올칼라(4도)일 경우에는 사륙계열을 검토할 수도 있을겁니다. 

 

자... 하리꼬미된 것을 볼까요? 현재 하리꼬미된 것을 보니... 세로가 깁니다.

[{508(=127*4) + 재단여분} * {900(=225*4)+재단여분}] 이니까요.

 

그럼... 종이의 세로가 더 길면 종목, 가로가 더 길면 횡목이 됩니다.라는 전제조건에 의거해서...

신국판의 경우 본문의 경우는 국전에 종목으로 종이가 발주가 되어야 되겠죠?

 

 

그럼 신국판 표지는 어느 절수에 인쇄될까요?

 

[{519(=152*2(본문 도큐 가로 사이즈)+15(세네카)+100(앞날개)+100(뒷날개)) + 재단여분} * [{(225*3)+재단여분}

= (519+재단여분) * (675+재단여분)

 

4*6반절에 3개가 들어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4*6전지에는 6개가 들어가게 되지요.

그럼... 종이는 어느 결이 되어야 될까요?      전지일 땐 횡목 / 반절일땐 종목이 되어야 할겁니다.

 

다만!!! 인쇄품질이 무진장 중요하다??? 사륙전지에 6개 들어가니까 단독으로 장6절로 1판걸이로도 인쇄할 수 있습니다.

 

 

 

(2) 크라운판 - 독특한 넘~ ㅋ

 

 

176mm * 248mm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된 사이즈의 책자를 말합니다.

 

사이즈에서 신국판(152mm*225mm)보단 크고

사륙배판(188mm*257mm) 보다는 적지요.

 

아마도 신국판은 작고, 사륙배판은 크기에 그 사이에

뭔가 하나를 만들어서 규격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의 그림은 신국판과 같은 겁니다. 이유는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엄밀하게 말해. 크라운판은 사륙 18절인 사이즈입니다. 따라서 전지에 18개(가로 6개*세로 3개) - 1056+재단여분* 744+재단여분(B계열 전지를 쓰면 인쇄 가능함) 으로 인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본소에서 해당 접지가 가능하냐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겁니다.

 

또, 만일 해당 도서가 올 칼라(4도)일 경우 인쇄할 때 문제가 없을 것이냐 하는 문제제기가 가능합니다. 사륙전지 용 CTP판을 쓰면 됩니다만... CTP판과 종이가 커지면 커질 수록 인쇄품질(특히 핀 맞추는 문제 등)은 저하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크라운판은 사륙전지보다는 대국전이나 사륙2절에서 인쇄를 하게 됩니다.

 

보통 크라운판의 경우 172mm*243mm 사이즈에서 약간의 오차가 있는 사이즈로 책을 제작하게 됩니다.

172*4 = 688mm + 재단여분 * 243*4 = 972mm + 재단여분 인 경우이므로

대국전에서 인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쇄물이 올 칼라일 경우 대국전에서 인쇄할 경우 인쇄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 칼라일 경우에는 사륙2절로 인쇄하는 경향이 많으며 이럴 경우 사륙2절 변규격 종이인 520mm*788mm 종이로 인쇄를 하게 되지요.

 

172*4 = 688mm + 재단여분 * 243*2 = 468mm + 재단여분 인 경우이므로 사륙2에서 인쇄 가능합니다.

사륙2절일 경우에는 위의 그림과 같이 사륙배판과 같은 하리꼬미 형태인 한 면에 8개(양면인 경우 16페이지)로 인쇄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종이의 세로가 더 길면 종목, 가로가 더 길면 횡목이 됩니다.라는 전제조건에 의거해서...

크라운판의 경우 대국전의 경우는 국전에 종목으로 종이가 필요하고, 사륙2절의 경우는 사륙2절에 횡목으로 종이가 필요하게 될겁니다. (사륙전지의 경우는 종목이 되겠지요)

 

 

 

그럼 크라운판 표지는 어느 절수에 인쇄될까요?

 

 

[172*2(본문 도큐 가로 사이즈)+15(세네카)+80(앞날개)+80(뒷날개)) + 재단여분}] * [{(243*3)+재단여분}

= (519+재단여분) * (729+재단여분)

4*6반절에 3개가 들어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4*6전지에는 6개가 들어가게 되지요.

 

그럼... 종이는 어느 결이 되어야 될까요? 전지일 땐 횡목 / 반절일땐 종목이 되어야 할겁니다.

다만!!! 인쇄품질이 무진장 중요하다??? 사륙전지에 6개 들어가니까 단독으로 장6절로 1판걸이로도 인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더 생각한다면... 현재 표지 날개를 80mm씩 주었습니다... 만일 100mm로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172*2(본문 도큐 가로 사이즈)+15(세네카)+100(앞날개)+100(뒷날개)) + 재단여분}] * [{(243*3)+재단여분}

= (559+재단여분) * (729+재단여분)    흠... 사륙2절에 못 들어갑니다. 넘칩니다...

 

이럴 경우 천상 국전에 3판 걸이로 인쇄를 하겠지요. 아니면 국3절 한판걸이이거나 말입니다.

 

 

 

2. 결론

 

 

간단합니다. 신국판과 크라운판은 (대)국전에는 32페이지가 사륙반절에는 16페이지가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리고, 표지 앞뒤날개는 하리꼬미시 어떤 종이에 인쇄할지 - 사이즈에 따라 -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ㅎ

 

 

매우 간단한 이야기를 길게~길게~ 글 쓰는 것도 재주일까요? ㅠㅠ

물러갑니다~ ㅎ

Posted by 빛나는 돌
.가평은 지금 재즈페스티벌 중입니다.

미이치로 토구다 공연 좋았구요.
다른 공연보러 자라섬으로 이동 중입니다.

전 지금 음악에 빠졌습니다. ㅎ

Posted by 빛나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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