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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great was ever achieved without enthusiasm.
우리 회사 직원 한사람이 어제 하나의 제안을 회사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그 제안은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판단이 느껴졌고 거절되었죠...

그 직원 입장에선 왜? 난 좋은 의견제시를 했는데 터무니없게 느끼는거지?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회사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여러가지 것들이 맞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해봅니다.
특히 회사의 의지가 반영되고 실행되어 나온 상품이 무리없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봅니다.



1. 실제 매출로 연계 가능할 것인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실수요자들의 구매의지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될겁니다.
   수요자가 좋아할만한 매리트가 있는가? 그리고 실수요자들이 얼마나 되는지 사전조사(최소한이라도...)를 통해 
   수요예측이 되어 있는가? 이런 것을 통해 실제 매출로 연계될 가능성을 찾는 것이 필요할겁니다...

   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라면... 그리고 그것의 포지션이 레드오션인 상황이라면 런칭은 어렵겠죠.


2. 제작시 어려움은 없을 것인가?
   매출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이 되었을 때 그후에 필요한 것은 제작할 때 어려움이 없을까하는 점입니다.
   특히 두꺼운 종이로 인쇄시 인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숙고가 필요한 구석입니다.
   소량인쇄일 경우 인디고로 가능한 평량이 350g까지이므로(그건 사실 약간의 이론적인 이야기입니다. 단면일 때 이야기이죠.
   양면으로 돌리게 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 그것까지만 할 것인가 아님 그이상을 할 것인가하는 문제 역시 숙고해야 
   될 점입니다. 외국에서 나오는 두꺼운 명함의 경우 400g이 넘는 합지개념의 명함이 많으므로 그 부분의 cost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죠.


3. 템플릿
   어떤 아이템을 인쇄제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다량생산을 위해 정해진 디자인(템플릿)이 필요합
   니다. 그런데 템플릿이 이미 있거나 준비중일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새로 템플릿을 만들어야 되는 업체의 경우에는 은근 신경
   쓰이는 구석이 있습니다. 즉, 디자이너가 기존에 하고 있는 업무에 부가하여 새로운 업무를 추가해서 해야 하는 만큼 업무부
   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이 나와야 하는데 그것이 고민거리일 수 있습니다.


아직 그 직원에게 다시 한번 트라이해보라고 말을 안해봤습니다만...
그 직원... 절 꽤 싫어하는 편이라서리 말해봐야 먹히지도 않겠지요... ㅋ


그래도 그 열정은 높이 살만합니다. 은근 책도 많이 읽는 사람이거든요.
좀더 실력있는 직장상사가 있어 방향을 잘 잡아주고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만 있다면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사람이 될 것도 같기도 해요....


앞으로 보다 좋은 건의가 있기를~
그래야 나도 긴장 좀 해볼 것 아니냐구요... ㅎㅎㅎ




Posted by 빛나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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