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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great was ever achieved without enthusiasm.

요즘들어 제 입에서 흥얼거리는 두 노래가 있습니다.
하나는 흔들리지않고라는 곡이고 또하나는 독립군가이죠.

하나는 이십년전에 열심히 불렀던 곡이고...
또하나는 우리 외할머니께서 가끔 심심하실 때 타령조로 부르셨던 노래였죠.... ㅋ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PC통신 -> 다음 카페 -> 네티앙-> 세이클럽 -> 아이러브스쿨 -> 블로그 -> 트위터,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IT서비스들의 주된 내역도 일겁니다..

오늘... 어떤 사람으로부터 카카오스토리에 친구 추가하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됬다~하고는 안해버렸죠...

PC통신때부터 우리나라의 모든 IT서비스는 다 경험해봤던 저로서는 카카오스토리까지 그 다양한 유행에 동참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더군요.

왜냐구요? IT서비스는 결국 유행이거든요...

다음 카페... cafe2서버 시절...
카페 주인장들은 자바스크립트가 되게 해달라고 카페주인모임 카페에서 난리를 쳤었죠.
하지만, 자바스크립트가 된 이후. 카페는 알게 모르게 해커들의 장이 되었다는 웃기는 이야기가 있죠...
물론... 요즘은 보안에도 신경쓰는, 잘나가는 것이 다음 카페이지만... ㅋ

네띠앙...
처음으로 무료 홈페이지를 일반에게 공개했었죠.
하지만... 제로보드의 유행으로 인해 동적인 페이지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정적인 html스킨 따윈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네띠앙은 관심 저너머로 진짜 넘어가버립니다. ㅋ

세이클럽...
참 좋은 사이트였습니다만...
어찌하여 하늘은 세이클럽을 나으시고 아이러브스쿨 역시 동시대에 나으셨단 말입니까!!! ㅋ

아이러브스쿨...
말그대로 동창회 사이트이고 수많은 이들이 여기서 다시 만났습니다, 성공한 사이트였습니다만!
아이러브스쿨 경영진들의 못된 짓(?)에 의해 결국 파멸의 길로 넘어가버립니다...

블로그...
심지어... 소통을 강조하는 블로그 역시 소통이 아닌 불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블로거스피어는 이미 엉망이 되어있고....

그리고.... 한국에서 블로그다운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티스토리 정도일겁니다.
다른 곳은 주최측(?)에서 많은 제약조건을 주기에 맘놓고 쓰기 쉽지 않죠...

트위터와 페이스북...
한 달정도 사용해봤습니다만...
전 된장이 좋습니다. 버터보단... ㅋ




글쎄요... 어쩌면 카카오스토리는 성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지로 자신의 일상을 표현한다...
이미지와 스토리를 결합시킨 것이니...
우리 한국사람의 입맛에 딱 맞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예전 아이러브스쿨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던 저로서는...
우리나라에서의 신규 IT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면 일단 걱정스럽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아이러브스쿨처럼 처음엔 경영자와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열심히 운영하다가 어느순간 욕심을 부릴 인간을 제어하지 못하고 결국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게 아이러브스쿨만의 문제는 아니였죠. 대부분의 이른바 성공했다는 사이트들은 거의 다 루머(?)의 주인공이 되었더랬습니다.


제발이지... 카카오 분들... 여러분들은 그러지 않으실꺼죠? 정신차리실꺼죠? 열심히 일하실꺼죠?
설마... 벤처라고 조금 열심히 하다가 삼천리로 빠지진 않으실꺼죠???


그런 의미에서,..


Posted by 빛나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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