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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great was ever achieved without enthusiasm.

얼마전에 60g 라이온코트지로 인쇄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75mm * 110mm, 48page, 무선처리해야 하는 책자였지요.

견적넣을 때 후가공비를 엄청 넣었지만...
(견적내기 전부터 저희 실장님이 후가공이 힘들꺼라 충고하셨더랬습니다.... ㅠ_ㅠ)
멋모르고 견적을 낸 후 진행할려고 하니까 무진장 힘들더군요...

일단 제본집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무선으로 돌리려고 하니까 우리 회사와 거래하는 제본집에선 난색을 표시합니다.
그쪽 공장장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선을 돌릴려면 말이지. 일단 표지 두께가 최소한 120g 이상이 되어야 돼.
그리고 사이즈가 100mm * 150mm은 되어야 제본이 가능하지...


자... 그 다음엔 PUR제본이 가능한 제본집을 찾았습니다.
그쪽 사장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PUR제본을 할려면 말이에요, 일단 표지 두께가 180g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100mm * 150mm은 되어야 제본이 가능하죠...


헐... 난감해졌습니다.
어쩌지 하고 머리를 굴리다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굳이 무선으로 돌릴 필요가 있나? 떡제본은 안될려나???

그래서 떡제본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러저러해요~ 이거 가능할까요???
가능해요...  그리고 사이즈는 그대로 주시면 됩니다. 굳이 사이즈를 키워서 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지노제본을 할 꺼니까 걱정말고 기다리세요~

(추가글...) 일반적인 무선제본 역시 아지 처리를 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떡제본시 좀더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아지처리를 해서 처리한다는 뜻입니다.


와우.. 이제 살았습니다.
진행 잘 하고 납품 잘했습니다... ^^


자... 여기서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무선은 내지 정합한 것에 표지를 씌우는 겁니다.

근데... 만일 표지 종이가 앏다면?
표지를 씌우지도 못할 것이고 세네카부분이 밀려버리게 되겠지요...
어쩌면 표지종이가 찟어질 수도 있습니다.

PUR제본 역시 같습니다.
기본 방식은 무선과 같습니다. 특히 PUR제본기가 작을 경우 원콤마 무선기와 방식이 아주 유사하죠.

따라서 표지는 내지보다 두꺼워야 합니다.
또한 일정 평량이상이 되어야 하지요.

따라서 표지의 두께가 얇을 경우 아지노떡제본으로 처리하는 것이 최상입니다.

다만,,,
아지노떡제본으로 할 경우 세네카부분이 좀 울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납품받은 곳에서 표지가 좀 우는 것 같다는 말은 들었지요.

또한 떡제본하는 비용이 무선비용보다 더 비쌉니다.
그리고 확인해보니까 떡제본비용이나 PUR제본이나 비용은 비슷하더라구요...

즉, 제본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철제본 < 무선제본 < PUR제본 (=비슷=) 떡제본

다행히 견적넣을 때 제본비용을 넉넉하게 했었기 때문에 마이너스 견적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


그리고.... 무선으로 제본할 때는 크기가 100mm * 150mm 이상이 되어야 기계에 걸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리꼬미시 도큐사이즈를 키워서 인쇄하여 제본한 후 제단 시에 정 사이즈에 맞게 제단을 쳐야됩니다.

즉, 종이 로스율이 많아진다는 뜻이 되는겁니다.

이 점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Posted by 빛나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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