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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great was ever achieved without enthusiasm.


 
     출력기에 대한 전반적인 포스트를 쓰기 전에 잠시 CTP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를 
     살짜쿵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미리 말해둡니다만 이 글은 CTP장비의 단점을 꼬집을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CTP장비의 오류발생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기술한 글입니다.

     이 이야기는 CTP를 싫어하시는 분들껜 입방아에 올라갈 만한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실제 일어나기 쉬운 문제이고
     알고나면 피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이 번 글 역시 이 전의 글과 비교했을 때처럼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을 겁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의 부족한 점을 피드백해주시면 저로선 감사하겠습니다.... ^^;

     이 번 글은 제가 알고 있는 출력기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망점 소실 및 이상변이에 대한 글입니다.
     원래는 한 큐에 출력기와 현상기에 대한 글을 다 쓸려고 했으나 스크롤바가 너무 길어지기에 2회로 나누고자 합니다.


가끔 판출력하다보면 특정 위치에 있는 망점이 슬쩍 사라지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또 망점 배열이 틀어지기도 하고 글자가 자글자글해지거나 심지어 글자가 사라지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판을 출력하다보면 별별 것을 다 보게 되죠.
인쇄소에서 한참 인쇄하다가 판의 특정부위의 망점이 떳다고 판을 다시 뽑아달라고 연락이 올 때가 있는데 대부분 이 것들이죠


혹자는 이런 말을 하시기도 합니다.


아니. 인쇄소에서 필름 소부하는 경우엔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데 CTP로 하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네요.
역시 CTP로 하면 안돼. 위험부담이 너무 커.


그런데 왜 이런 문제가 생길 때가 있을까요?
그리고 과연 피할 수 없는 문제일까요?

원인과 방법을 찾아봅시다.

1. 출력기에서 발생되는 망점 문제.



출력기에서 발생되는 망점 소실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화이트스팟이고 또 다른 하나는 벤딩현상, 마지막은 글자가 자글자글해 지는 경우입니다.

(1)화이트스팟
 
   
    화이트스팟이란 판의 특정부위에 있는 내용이 소실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둥그런 원의 형태로 소실되며 원의 중심부에 있는 망점은 완전히 소실되며 가장자리로 갈수록 망점이 조금씩
    나타납니다.

    보통 CTP출력실에 인쇄소분들이 판이 떳다고 전화를 하실 때가 주로 이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죠.

    드럼방식의 출력기에서 주로 나타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다른 방식의 출력기에서도 이론상으론 나타날 수 있을겁니다.
    (다른 방식의 장비는 아직 경험을 못해서 어떨진 모르겠네요...)

    드럼식 CTP출력기의 기본원리는 CTP출력기의 드럼에 밀착되어있는 판에 레이저를 쏨으로서 처리되는 겁니다.  
    정확히는 판의 상단부분에 발라진 감광액에 레이저를 쏴서 망점이 없는 부분은 레이저로 감광액을 깍는 방식을
    취하게 되죠.

    그런데 드럼방식의 CTP 출력기를 이용해 출력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드럼에 이물질이 묻곤 합니다.
    판재가루(보통 이바리라고 하죠? 판을 재단할 경우 깨끗이 절단되지 않고 약간씩 남아있는 것들을 통칭해서 말입니다.),
    먼지, 손에 묻어있던 각종 이물질들, 판 뒷면에 묻어있었던 각종 이물질들...

    이런 것들이 출력기의 드럼에 묻을 경우 판이 드럼통에 확실히 밀착이 되지 않고 떠있게 됩니다.
    드럼의 흡착구멍을 통해 아무리 흡착을 시킬려고 기계가 노력하더라도 밀착되지 않고 떠버리죠...

    그럼 흡착구멍에 해당되는 부분 또는 이물질이 있던 부분의 망점이 구멍(원)의 형태로 소실되게 되는데
    그 것이 바로 화이트스팟입니다.
 
   (그림 1-1) 정상적인 망점 구조
 옆에 보이는 그림은 정상적인 망점일 때를 나타내본 것입니다.
 망의 각도로 봐서 마젠타판입니다.(각도 45도)

 망점도 깨끗하고 M100%부분도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빼다부분의 색상으로 봤을 때 현상도 잘 된 것 같지 않습니까?   
 루뻬로 본 상황이라고 한다면 합격점을 줄 만 합니다.
 ㅎㅎㅎ...

 흠... 아니라구요? 그래도... 그렇다고 해주셔용~

 아무튼...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그림 1-2) 화이트 스팟 발생시 망점 구조
 옆에 보이는 그림은 화이트스팟을 가정한 그림입니다.
 
 왼쪽 하단의 M100%부분을 보시면 원 형태의 하얀 점 같은 것이
 보이실 겁니다.

 이 것이 일반적인 화이트스팟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빼다부분이 완전히 희게 날라가버렸습니다.
 그리고 화이트스팟 영향이 벗어날수록 번져간다는 느낌이 들다가
 다시 빼다의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아주 특징적인 모양이기에 화이트스팟 발생시 육안으로 보게된
 다면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 흰 원 같은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루뻬로 보시게 되면 그라데이션 같은 느낌이 느껴지구요.

  그리고 그림 1-2의 가운데 약간 상단부분을 보시면
  망점이 날랐다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망점일때의 화이트스팟 발생시 나타나는 양태를 나타납니다,
    
            화이트스팟을 해결하기 위한 쉽고도 확실한 방법은 드럼을 자주 닦아주는 것입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최소 2시간마다 한 번씩은 드럼을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곤 합니다.
           그리고 판 사이즈가 다른 판을 교차해서 출력해야 할 경우에도 닦아주고 하구요.

           물론 완벽한 방법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하기만 해도 화이트스팟 발생건수가 상당히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만일 드럼을 닦아주었는데도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드럼내에 존재하는 흡착구멍을 뚤어주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정상적으로 망점이 구현되기 때문입니다.


(2)벤딩현상
 
    
   ctp출력기로 출력시 망점의 배열이 갑자기 틀어지는 경우에 해당하는 현상입니다.
   보통 하리방향으로 갑자기 배열이 틀어지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이 경우 인쇄를 할 경우 흰 줄 같은 모양새로 인쇄물에 나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경계선을 기준으로 봤을 때에도 인쇄물의 느낌이 달라진다고 하구요.
 
     (그림 2-1) 정상적인 망점 구조
 화이트 스팟 섹션에서 봤던 정상적인 망점들입니다.
 
 이 번에는 망점의 배열을 유심히 봐주십시오.

 지금은 망점이 격자모양처럼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45도 각도로 나타나있습니다.
 일반적인 마젠타 판의 각도를 구현하고 있고
 인쇄시에 정상적으로 인쇄가 될 것입니다.
 
   (그림 2-2) 벤딩현상 발생시 망점 구조
 옆에 보이는 그림은 벤딩현상을 가정한 그림입니다.
 
 가운데 끝에 있는 빨강색 선이 보이십니까?
 그 선을 기준으로 위, 아래를 봐보시기 바랍니다.

 그림2-1과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간의 망점 배열의 불일치가 느껴지실 겁니다.

 그림을 못 그려서 보시기 힘드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빨강색 선을 경계로 봤을 때 위, 아래의 망점 배열이
 어긋나있습니다.


 이렇게 망점 배열의 불일치를 보이는 것이 벤딩현상입니다.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인쇄용 사각루뻬 이상의
 배율을 가진 루뻬로 보시면 확연히 구분이 가실 겁니다.
 
    
            우리 회사에서 벤딩현상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저와 맞교대를 하고 있는 XXX 대리입니다.
            (본 블로그는 대충... 사생활을 존중하는 블로그이기에 이름을 공개하진 않겠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꽤나 일 잘하기로 소문나 있기에 이쪽 분야에 계시다면 아실만한 사람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일할 땐 이런 벤딩현상이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안 나타나는 것이 정신건강상 당연히 유리하겠지요... ^^;

            육안으로 봤을 땐 하리방향으로 흰 줄 같은 것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만 눈으로 확인하긴 쉽지 않습니다.
            이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유심히 판을 관찰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벤딩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우리회사에서도 딱 한 번 나타났던 것이라서요.            

            다만... 이 현상이 발생하였을 때 기술자분들이 오셔서 한동안 기계를 점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드럼과 레이저 사이의 어떤 문제발생으로 망점배열이 틀어진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아무튼... 이런 현상이 발생될 때에는 반드시 해당 판을 버리고 새롭게 다시 판을 뽑아야 합니다


(3)글자가 자글자글해지는 현상
 
    
   ctp출력기로 출력시 먹 100%의 글자가 자글자글해지면서 뿌해지는 경우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색판이나 먹판에서 아미부분은 정상적인데 빼다 글자만 이상해지는 경우란 겁니다.
      
   (그림 3-1) 정상적인 글자
 그림 모양이 썩 훌륭해보이진 않습니다만...
 글자 하나를 넣어봤습니다.

 각도는 먹판 각도로 가정했습니다.(75도였던가요?)
 
   (그림 3-2) 뿌해진 글자
 옆에 보이는 그림은 글자가 뿌였게 나오고 있군요.
  
 그림3-1의 글자는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입니다만
 그림3-2의 글자는 엷어졌고 좀 뿌해보입니다.

 이런 상황은 루셔230기종일 경우 자주는 아니지만
 나타나곤 합니다.

 실제 상태는 이 것보다 더 날려보이고 글자가 더
 깨져보입니다만 루셔230기종을 사용해본지 꽤 된지라
 기억이 정확하지 못하기에 표현이 잘 되진 않네요.

 먹100%인 글자에서 주로 나타나는데요.
 망점은 정상인데 먹 100%인 글자만 희한하게 망가지더군요.

 이런 경우는 화이트스팟처럼 드럼에 이물질이 있을 경우에
 주로 나타납니다.


 드럼을 닦아주게 되면 정상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루셔230기종을 이용해 출력을 막 시작했을 무렵 이 문제로 골머리를 썩었더랬습니다.
           4도인 인쇄물에서 다른 판(cyan, magenta, yello판)들은 멀쩡한데 먹판만(그 것도 글자만) 이상하게 나온 겁니다.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아미인 부분은 정상적인데 빼다인 글자만 문제가 되었으니...

           이 것때문에 오밤중에 인쇄소에서 전화로 욕 많이 먹었더랬습니다.
           판을 확인도 안하고 요따구로 보내주면 어떻게 하냐구 말이죠... ㅠ_ㅠ...           

           아무튼 이 문제 역시 드럼에 먼지등이 있을 경우에 주로 발생하는 것 같더군요.
           글자만 이 모양이 되는 이유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해결방법은 딱 하나... 드럼을 열심히 닦는 길 밖엔 없었답니다...



CTP로 판출력을 하다보면 별 상황에 다 직면하게 됩니다.
특히 출력기로 판을 출력하다보면 예상하지 못한 오류로 맘 고생을 많이 하게 되죠.

그러면서 제가 느낀 점이 있다면...
출력기 사고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법은 FM대로 하는 것이란 점이었습니다.

출력기는 습기와 먼지 그리고 이물질에 무진장 약합니다.
따라서 주변환경을 깨끗히 하고 습기조절을 확실히 하고 드럼청소등을 열심히 한다면 사고율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느낌을 받곤 했죠...


여태까지 출력기에서 발생하는 망점 이상에 대해 써봤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마 다 아실만한 이야기긴 합니다만... 은근히 출력기 때문에 고생할 때도 있곤하기에 적어봤습니다.


아무튼... 이 글의 결론은 위에서 썼듯이...
FM대로 하면 됩니다... ^^;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 CTP에 대해 안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실제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의 키워드중 CTP의 단점(혹은 장점)이란 키워드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하지만...
CTP 초창기에 비해 지금의 CTP는 훨신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오퍼레이팅영역과 판출력부분 모두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죠.


저는 물론 CTP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모두 자신의 일에 최고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만일 위험도때문에 CTP로 인쇄물을 출력하지 않고 계신다면...
그건 돌다리를 두둘겨보고도 건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위험성이 아예 없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필름보다 장점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나날이 기술과 노하우가 발전하고 있구요...

이 포스트를 쓰고 있는 이유도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정리할 겸, 다른 사람들과 노하우를 나눌겸해서 쓰고 있는 거랍니다.

위험이 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란 거죠...
Posted by 빛나는 돌
몇 일 후면 새로운 출력기가 회사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루셔 230기종이거나 상위버전인 것 같은데.. 레이저가 128레이저랍니다.

128레이저라...
럭셀 F9000이 128레이저로 알고 있는데...

필름을 소부하는 시간을 포함해서 봤을 때 이젠 필름보단 ctp가 속도면에서
확실히 우월한 위치에 서게 되겠군요...


시간당 40판이라...
실제 출력해보면 시간당 35판 조금 넘을 수 있겠네요...


시간당 16판짜리 기계에서 놀다가 40판 언저리가 나오는 기계로 일을 해야한다니...

근데... 레이저 인풋/아웃풋이 강해지면 망점의 형상도 달라지게 되고 요그레 잡기도 쉽지 않게 되는데...
한동안 그 기계에 적응할려면 고생좀 할 것 같습니다...

난 이제 죽었어!!! ㅠ_ㅠ...

Posted by 빛나는 돌

회의주의자...

2009. 9. 7. 22:47

입증되지 않는 것은 나의 인식의 영역에선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내게 의미있는 것은 사실로 증명이 된 것들이다.

증명하라...

그 것이 내게 의미를 부여하는 시발점이다.

지난 48시간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내 스스로 입증할 수 있는가?

아니라면... 한 낱 꿈에서 일어났던 일장춘몽일 뿐이다...

미망에서 깨어나 내 영역으로 돌아가자...

Posted by 빛나는 돌
얼마전 포스팅한 글 중에 화광판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사용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썼었기에 약간 부실한 면이 있더군요.

요즘 화광판으로 판을 출력하기에 화광판에 대한 이러저러한 생각이 들어 포스팅해볼랍니다.

(1)현상범위
   의외로 넓습니다.
   저희 회사의 현상기의 속도는 분당 몇 mm를 나가는가로 계산을 합니다.(mm/m)
   이 기준으로 봤을 때 중간점을 기준으로 위아래 150정도의 범위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이건 안정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함이고...
   최대 범위로는 위아래 200~250, 즉 범위가 400~500정도를 나타내고 있죠.

   다만... 하한점을 현상속도로 잡을 경우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각각의 인쇄소의 기계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는데 그 특징중에 잉크발이 잘 올라오는
   인쇄기계가 있는가 하면 잉크발이 의외로 안 올라오는 인쇄기계도 있습니다.

   CTP출력 경험상 오래된 인쇄기계일수록 망점이 약할 경우 잉크발이 안 올라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런 기계를 운용중인 인쇄소에 화광판을 현상속도를 하한점으로 잡고 현상을 해서 보낼 경우
   인쇄가 흐리멍텅하게 나오는 경우가 발생되게 됩니다.

   어제 제가 뽑았던 판중 그런 케이스가 있었더랬습니다.
   다른 인쇄소에선 아무런 말이 없는 판인데 그 인쇄소에서만 말이 나오더라구요.
   하필이면... 표지판이라서... 결국 다시 뽑아주었다는... 윗 분들에게 욕 바가지로 먹었었죠...

   따라서 화광판을 사용시 가급적 현상속도를 중간 이상으로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요그레
   제일판과 약간은 유사한 면이 화광판에서 나오더군요.

   제일판의 단점중에 하나가 하리쪽 끝 부분에 요그레 띠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끝 부분의 요그레 띠를 완전히 날려버리게 되면 망점이 인쇄에 부적합할정도로 엄청나게 날라갔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화광판에서도 요그레가 있을 경우 하리쪽 끝 부분에 요그레 띠가 나오더군요.

   다만... 제일판과 확연히 다른 점이 있다면...
   하리쪽 끝 부분에 보이는 요그레 띠가 사라진 것이 정상적인 상태라는 것입니다.

   즉... 하리쪽 끝까지 모요가 들어가는 경우에도 화광판으로 출력하면 문제없이 출력 가능하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3) 감광액 및 산화처리
   맘에 드는 편입니다.
   물론 후지판등 최상급 판에 비해서는 좀 모자라는 면이 있지만 중급 판으로서는 상당히 우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감광액을 보자면 약간 유광성이 도는 감광액입니다.
   감광액이 무광을 띠면 띨 수록 좋은 판을 형성한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약간 아쉬운 면은 있습니다.

   하지만 감광액이 골고루 잘 도포되어 있기에 현상시 군더더기 없이 레이저가 투과되지 않은 곳의
   감광액은 잘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더군요.

   다만... 판의 제조과정이 대부분 그렇듯이 하리 양 끝쪽과 중간지점의 현상시 양태는 조금 다릅니다.
   그거야 어쩔 수 없는 면이죠.

   판의 뒷면에서 보여주는 양극산화와 전해연마 역시 우수합니다.
   보통 3cm와 7cm를 기준으로 확인하게 되는데... 표준을 어느정도 유지하더군요..

   다만... 생산일을 기준으로 약간 차이는 납니다만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코니타 판에서 보여지는 스크레치 문제는 화광판을 씀으로서 완전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물론 일부로 긋는 경우라면 모를까 아니라면 더 이상 스크레치 문제로 저를 힘들게 하는 일은 없어졌죠...

(4) 이물질(고무액 찌꺼기등)들의 묻는 빈도
   사실 이 문제는 현상기 청소를 얼마나 자주 했는가와 직결되는 문제라 여기서 다루기는 좀 그렇지만...
   고무액 상태가 좋지 않을 때 화광판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문제라 다루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묻어납니다. ㅠ_ㅠ...
   고무액 상태가 안 좋을 경우 잘 봐야 합니다.

   떠도는 풍문에 의하면 잘 묻지 않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고무액을 오래 사용하는 곳이라면... 고무액 교체시기를 잘 잡아야합니다.
 
   안그러면... 인쇄소로부터 전화를 여러통 받게 될 겁니다.

   판 지저분하다구요... ㅠ_ㅠ...

  
(5)망점의 상함정도와 인쇄시 까지는 빈도수...
   이 부분은 상당히 후한 점수를 줄만합니다.
  
   판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중에 하나가 망점이 깨지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실제 판을 보다보면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출력기쪽의 이상작동이 아니라면... 판쪽에서 발생되는 망점의 이상함은 아직까진 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얼마전에 1대당 109연짜리 인쇄물에 대한 판을 출력한 적이 있었는데
   인쇄소나 거래처에서 판에 대한 불만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인쇄에서의 판의 강도문제 역시 문제 없는 것으로 보이구요...
   

아직 화광판을 오래 사용하지는 않았기에 아직 장단점을 말하긴 좀 이른 감은 있긴 합니다만....
중가 판중에서 이만한 판을 보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CTP출력기(루셔사 제품을 기준으로...)를 다뤄볼까합니다..
CTP에서 출력기의 역할은 말하지 않아도 알만큼 중요한 것이죠...

그럼 다음 포스트를 기대하시길~ ^^;
  
Posted by 빛나는 돌

요즘은 음악이 왜 이리 좋아지는지...
밤에 회사에 있다보면 지루해지는 시간을 음악으로 달래곤 합니다...

김광석의 "서른즈음에"입니다.

서른 살이 넘어선지도 한참되었습니다만...
가사에 나오는 감정은 서른살즈음인 그 몇 년 간의 시간동안엔 크게 느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것보단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더욱 중요시 여기곤 했었죠...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하지만... 이런 감정은 이십대 후반이나 삼십대 초반 때보단 삼십대 후반인 지금에서야
저에게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친구들이 먼 길을 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어야 하고...
내 맘 속에서 사랑이란 감정이 조금씩 매몰되는 것을 느끼면서...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간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금, 저에게는 요즘 딱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그럼 함께 들어보실랍니까...




 


자... 삘 받았으니... 한 곡 더...
자... Led Zepelin의 Stairway to Heaven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죠.
Stairway to Heaven의 전주부분을 연주해보기 위해서 처음으로 기타를 쥐게 만들었던 곡이기도 했죠... ^^;

아마 기타를 쳐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봤던 곡이기도 할 겁니다...
들어보시면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지 않을까요...

화면 크기가 맘에 드시지 않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시면 조금 더 큰 화면의 창으로 보실 수 있구요...
밑에 있는 flash의 볼륨 아이콘 옆에 있는 네모난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전체화면으로 바뀝니다...




오랫만에 Stairway to Heaven을 들었더니 락 & 헤비메탈이 땡기네요...
Led Zepelin, U2, 메탈리카, 블랙사바스, 핑크플로이드, 본 조비, Guns N' Roses, 라디오헤드 ...
생각만 해도 죽입니다... 안그래요? ㅎㅎㅎ
Posted by 빛나는 돌

Posted by 빛나는 돌

으.. 지친다...

2009. 7. 12. 16:44
밤에 일하다가 졸려서 회사 책상위에서 잤음.
한시간만 자고 일어난다는 것이 대략 7시간을 잤음.

기계는 누전차단되어 켜지지도 않고... 윗분껜 욕먹고...
간신히 기계켜서 판 뽑으니 완료시간 오후 4시 40분...

이래저래 시간은 가는구나~
아무튼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으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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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이리 집에 가기 싫지?
아니... 의자에서 일어나기가 싫음...
Posted by 빛나는 돌

1. 문제를 단순화시키자.
    (1)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
    (2) 좀더 머리를 써야하는 문제.
    (3) 해결이 안되는 문제.

    대부분의 문제는 이 범주안에 존재하므로 모델의 단순화를 통해 최대한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다.
   
2. 쉽게 해결가능한 것부터 처리하자.
    문제가 여러가지일 경우 가급적 문제의 숫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것이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이다.
   
   
시간은 금이다!!!

3. 해결이 안되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자.
   되지도 않는 일에 매달리지 말자. 안되는 일은 안된다.
   이후의 일을 어찌 알겠나는 생각은 그저 자기위안일 뿐이다.
   힘을 낭비하지 말자.   

   안되는 것은 안되는 거다... 차리리 그 시간에 유익한 일을 하자.



하지만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은 복잡성이다. 
이 것을 어떻게 풀게 될 것인가.
풀수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내가 이 것을 풀어야 할만큼 중요한/필요한 것인가?

문제의 핵심은 거기에 있다...

Posted by 빛나는 돌
동물원 - 시청앞 지하철역에서(1996 Live)


나무자전거 - 너에겐 난, 나에게 넌...


Posted by 빛나는 돌

노래와 행동이 같았던 사람... 김광석...

이쯤해서 너무 일찍 가버린 가수의 노래 한 곡 더~

어렸을때 가장 좋아했던 가수중에 한 명이고...
이른바 싱어송라이터의 시작점이 된 사람이라고 해도 큰 무리는 없을...



마지막으로 (장기하 노래 & 미미시스터스)와 고인이 된 마이클잭슨의 합성...
정말 압권~


Posted by 빛나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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