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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great was ever achieved without enthusiasm.

 

 

 오랫만에 글을 써봅니다.

 한동안 바뻐서 편히 글을 쓸 상황이 아니였거든요.

 약속이 있는데 시간이 좀 남는지라 블로그에 글을 써봅니다.

 

 10/18(토)  내일인가요? 전라남도 장흥에 있는 보림사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더군요.

 그 유명한 혜민스님이 참여하는 음악회인데, 여행할 겸해서 갈 예정입니다. ㅎ

 

 만일 이 글을 보시는 분께서 그 곳에 가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안경 쓰고, 키 작고, 못생긴 사람이 있으면

 아~ 이 사람이 그 사람이겠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스스로 자학을 합니다. ㅋ)


(10/18 수정 - 저 지금 보림사 갔다가 나왔습니다.

좋은 시간, 좋은 공연이었습니다.ㅎ)

 

 자... 종이 결에 대한 세번째 글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단행본일때 책 사이즈가 독특(?)한 것들을 다루고자 합니다.

 

 신국판, 크라운판 등 많이 쓰이지만 인터넷에서 정의된 글을 찾기 쉽지 않은 것들이죠.

 처음 제가 이 독특한 판형을 경험했을 땐 뭐 이런 사이즈가 다 있어??? 생각했더랬습니다. ㅎ

 

 (종이 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1편부터 순차적으로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저번 시간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약속을 분명히 합니다. 전지뿐 아니라 전지를 반을 자른 2절 종이 역시 전제조건은 같습니다.

즉, 종이의 세로가 더 길면 종목, 가로가 더 길면 횡목이 됩니다.

 

 

(주의) 가로, 세로를 규정하는 것은 접지 등(꺽거나, 접거나 등등)일 때 접지를 해야 하는 라인 기준입니다.

오시나 접지 등의 작업이 있을 경우를 기준으로 생각해주세요.

 

이 시간에는 자주 쓰는 책 사이즈지만 정의내리기 쉽지 않은 것들에 대한 글들입니다.

 

 

1. 신국판 & 크라운판

 

이름은 뭔가 새로워 보입니다. 신국판, 크라운판...

이 것들의 정의를 한 번 내려보겠습니다.

 

(1) 신국판 - 국판의 동생... ㅎ

 

152mm * 225mm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된   사이즈의 책자를 말합니다.

 

사이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판(127mm*210mm)보단 크고 사륙배판(188mm*257mm) 보다는 적지요.

아마도 국판은 너무 작고, 사륙배판은 크기에 그 사이에 뭔가 하나를 만들어서 규격화한 듯 싶습니다.

 

왼쪽의 그림은 국전에 신국판 사이즈를 올려놓은 그림입니다. (저희 회사에는 코어임포지션을 안쓰는지라 포토샵에서 지울 것은 지우고 글자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그림이 어색할 겁니다. 이해해주세요. ㅠㅠ)

 

 

신국판은 국판과 마찬가지로 국전에 16개가 들어갑니다. 양면일 경우 32페이지가 국전 1대에 인쇄가 되는 것이죠.

즉, 국판의 변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국판보다 재단여분 사이즈는 적어야 되겠죠.

 

사진에서 보시면 A면(앞면)과 B면(뒷면)에서 가운데 8P가 1~16페이지, 위아래의 8P가 17~32페이지입니다.

 

(주의1) 본 하리꼬미 배열은 제본소에서 16P씩 재단치지 않고 32P를 한꺼번에 접지가능하다는 전제인 배열입니다.

만일 제본소의 기계가 16P씩만 가능한 기계라면 해당 배열은 틀린겁니다.

재단쳐서 16P 따로따로 접지를 해야 되는 접지기계를 가진 제본소라면 두번째 줄과 세번째 줄이 맨 위로,

첫번째 줄과 네번째 줄이 맨 밑으로 자리이동을 해야 하지요.

 

(주의2) CTP출력시에는 판형은 90도 돌린 가로가 길게 -하리가 길게- 하리꼬미해서 CTP출력하겠습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 만든것입니다.

 

(주의3) 책 사이즈로 신국판을 선택할 때는 일반적으로 본문 도수가 1도(먹)일 때 선택합니다.

만일, 신국판인데 올칼라(4도)일 경우에는 사륙계열을 검토할 수도 있을겁니다. 

 

자... 하리꼬미된 것을 볼까요? 현재 하리꼬미된 것을 보니... 세로가 깁니다.

[{508(=127*4) + 재단여분} * {900(=225*4)+재단여분}] 이니까요.

 

그럼... 종이의 세로가 더 길면 종목, 가로가 더 길면 횡목이 됩니다.라는 전제조건에 의거해서...

신국판의 경우 본문의 경우는 국전에 종목으로 종이가 발주가 되어야 되겠죠?

 

 

그럼 신국판 표지는 어느 절수에 인쇄될까요?

 

[{519(=152*2(본문 도큐 가로 사이즈)+15(세네카)+100(앞날개)+100(뒷날개)) + 재단여분} * [{(225*3)+재단여분}

= (519+재단여분) * (675+재단여분)

 

4*6반절에 3개가 들어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4*6전지에는 6개가 들어가게 되지요.

그럼... 종이는 어느 결이 되어야 될까요?      전지일 땐 횡목 / 반절일땐 종목이 되어야 할겁니다.

 

다만!!! 인쇄품질이 무진장 중요하다??? 사륙전지에 6개 들어가니까 단독으로 장6절로 1판걸이로도 인쇄할 수 있습니다.

 

 

 

(2) 크라운판 - 독특한 넘~ ㅋ

 

 

176mm * 248mm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된 사이즈의 책자를 말합니다.

 

사이즈에서 신국판(152mm*225mm)보단 크고

사륙배판(188mm*257mm) 보다는 적지요.

 

아마도 신국판은 작고, 사륙배판은 크기에 그 사이에

뭔가 하나를 만들어서 규격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의 그림은 신국판과 같은 겁니다. 이유는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엄밀하게 말해. 크라운판은 사륙 18절인 사이즈입니다. 따라서 전지에 18개(가로 6개*세로 3개) - 1056+재단여분* 744+재단여분(B계열 전지를 쓰면 인쇄 가능함) 으로 인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본소에서 해당 접지가 가능하냐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겁니다.

 

또, 만일 해당 도서가 올 칼라(4도)일 경우 인쇄할 때 문제가 없을 것이냐 하는 문제제기가 가능합니다. 사륙전지 용 CTP판을 쓰면 됩니다만... CTP판과 종이가 커지면 커질 수록 인쇄품질(특히 핀 맞추는 문제 등)은 저하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크라운판은 사륙전지보다는 대국전이나 사륙2절에서 인쇄를 하게 됩니다.

 

보통 크라운판의 경우 172mm*243mm 사이즈에서 약간의 오차가 있는 사이즈로 책을 제작하게 됩니다.

172*4 = 688mm + 재단여분 * 243*4 = 972mm + 재단여분 인 경우이므로

대국전에서 인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쇄물이 올 칼라일 경우 대국전에서 인쇄할 경우 인쇄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 칼라일 경우에는 사륙2절로 인쇄하는 경향이 많으며 이럴 경우 사륙2절 변규격 종이인 520mm*788mm 종이로 인쇄를 하게 되지요.

 

172*4 = 688mm + 재단여분 * 243*2 = 468mm + 재단여분 인 경우이므로 사륙2에서 인쇄 가능합니다.

사륙2절일 경우에는 위의 그림과 같이 사륙배판과 같은 하리꼬미 형태인 한 면에 8개(양면인 경우 16페이지)로 인쇄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종이의 세로가 더 길면 종목, 가로가 더 길면 횡목이 됩니다.라는 전제조건에 의거해서...

크라운판의 경우 대국전의 경우는 국전에 종목으로 종이가 필요하고, 사륙2절의 경우는 사륙2절에 횡목으로 종이가 필요하게 될겁니다. (사륙전지의 경우는 종목이 되겠지요)

 

 

 

그럼 크라운판 표지는 어느 절수에 인쇄될까요?

 

 

[172*2(본문 도큐 가로 사이즈)+15(세네카)+80(앞날개)+80(뒷날개)) + 재단여분}] * [{(243*3)+재단여분}

= (519+재단여분) * (729+재단여분)

4*6반절에 3개가 들어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4*6전지에는 6개가 들어가게 되지요.

 

그럼... 종이는 어느 결이 되어야 될까요? 전지일 땐 횡목 / 반절일땐 종목이 되어야 할겁니다.

다만!!! 인쇄품질이 무진장 중요하다??? 사륙전지에 6개 들어가니까 단독으로 장6절로 1판걸이로도 인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더 생각한다면... 현재 표지 날개를 80mm씩 주었습니다... 만일 100mm로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172*2(본문 도큐 가로 사이즈)+15(세네카)+100(앞날개)+100(뒷날개)) + 재단여분}] * [{(243*3)+재단여분}

= (559+재단여분) * (729+재단여분)    흠... 사륙2절에 못 들어갑니다. 넘칩니다...

 

이럴 경우 천상 국전에 3판 걸이로 인쇄를 하겠지요. 아니면 국3절 한판걸이이거나 말입니다.

 

 

 

2. 결론

 

 

간단합니다. 신국판과 크라운판은 (대)국전에는 32페이지가 사륙반절에는 16페이지가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리고, 표지 앞뒤날개는 하리꼬미시 어떤 종이에 인쇄할지 - 사이즈에 따라 -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ㅎ

 

 

매우 간단한 이야기를 길게~길게~ 글 쓰는 것도 재주일까요? ㅠㅠ

물러갑니다~ ㅎ

Posted by 빛나는 돌

 

 

 종이 결에 대한 두번째 글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단행본일때 표지,면지,본문의 결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복잡하고 짜증나고 판단이 필요한 내용들입니다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곘군요.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종이 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1편을 먼저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저번 시간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약속을 분명히 합니다. 전지뿐 아니라 전지를 반을 자른 2절 종이 역시 전제조건은 같습니다.

즉, 세로가 더 길면 종목, 가로가 더 길면 횡목이 됩니다.

 

(주의) 가로, 세로를 규정하는 것은 접지 등(꺽거나, 접거나 등등)일 때를 기준입니다.

오시나 접지 등의 작업이 있을 경우를 기준으로 생각해주세요.

 

그렇습니다. 필요한 종이가 가로가 더 길면 횡목, 세로가 더 길면 종목입니다. 이 대전제를 꼭 기억한 상태로 시작하겠습니다.

 

 

1. 표지 종이 결을 생각해보자.

 

소제목에 표지 종이 결을 생각해보자~ 라고 적었습니다만...

시중에 나오고 있는 책 들의 사이즈가 다 다르듯이, 표지 크기 역시 다 다릅니다. 또한 생각할 것도 무진장 많아집니다.

 

 

(1) 세네카와 표지 날개

 

 

 

제가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책입니다. ㅎ

대학다닐 때 선배 추천으로 읽었던 책이였는데 지금 다시 읽어도 어려운 책입니다.

 

자... 책 사이즈를 188mm*257mm로 가정하겠습니다. 표1,표4,세네카, 앞뒤날개가 있습니다.

 

세네카는 본문 페이지 숫자에 영향을 받습니다.

일단 15mm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날개는 각각 100mm씩 총 200mm로 하지요.

 

그럼 가상의 표지의 총 사이즈는 591mm*257mm입니다.

 

 

(주의) 디자이너 / 편집자들중에 앞날개, 뒷날개를 표2, 표3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더군요.

제발 부탁인데 앞뒤날개와 표2,3(표지 뒷면)을 서로 구분해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가끔 개념이 헛갈리는 분들 때문에 난감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ㅠㅠ 

 

자... 여러분은 디자이너라고 생각해보십시다. 데이타를 출력실에 넘기실 겁니다. 데이타 완료되었습니다~ 인쇄해주세요~ ㅎ

그럼 출력실에서는 하리꼬미를 하여 필름/CTP출력을 하여 생산파트로 넘기게 되죠. 물론 사이즈나 인쇄품질을 위해서 작은 종이에 한판걸이로 인쇄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본은 여러 판걸이를 해서 인쇄하게 되죠.

 

자... 표지는 사륙전지에 인쇄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습니다. 아니...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국전지,국반절, 국3절 혹은 4*6반절, (장, T)3절, 4*6 4절 등등에 인쇄하게 되죠.

 

 

국전 사이즈 : 939 * 636 / 4*6반절 사이즈 : 788 * 545 / 국3절 사이즈 : 312 * 636 /

3절 사이즈 : 394 * 788(정 3절), 394 * 697(T 3절) / 4*6 4절 : 545 * 394 

 

<인쇄소마다 조금씩의 편차는 있을 수 있음>

 

 

 

                     <실제 하리꼬미해서 인쇄할 때는 90도 돌려서 인쇄>

 

 현재 표지 사이즈는 591mm * 257mm 입니다. 위에 제시한 종이 절수 기준으로 생각을 해보십시다. 왼쪽 그림을 보실까요?

 

591 * (257*3판걸이) = (591mm + 재단여분) * (771mm + 재단여분) 이렇게 생각되어질 수 있으실 겁니다.

 

<4판걸이도 되긴 하지만 표지는 4*6 전지에 인쇄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진행하므로 3판걸이가 최대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세로가 깁니다.

물론 인쇄할 땐 세로가 긴 인쇄기계 따윈 없기에 돌려서 인쇄를 합니다만 정상적인 표현으론 세로가 길게 되죠.

 

따라서??? 즉, 세로가 더 길면 종목, 가로가 더 길면 횡목이 됩니다. 라는 전제조건에 의거해서 종목 종이를 선택하게 될겁니다.

 

만일 종이가 250g 스노우지 이고 초판 3000부를 인쇄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발주서에  표지    250g 스노우지(xx제지) 636*939(종목) [정미 2연 + 여분 0.5연] = 2.5연

이런 식으로 적게 되실겁니다. [3,000부 / 3판걸이(=국전 종이 1장 당 표지 3개가 나옴) / 500매 = 2연]

 

 

 

그럼 책 사이즈가 127mm * 188mm 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표지 사이즈는 469mm * 188mm 가 될겁니다. [127*2+15+100+100]

 

그럼 4판 걸이인데 국전이 아니라 4*6반절에 4벌이 들어가게 됩니다.

 

 [(469 + 재단여분) * {752(=188*4)+재단여분}]

 

<현업에서는  4판걸이를 할 때도 있고 인쇄품질을 위해 3판걸이로 할 때도 있으며 4*6 4절로 인쇄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설명을 위해 4*6 반절에 4판걸이로 인쇄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자.... 2절에 세로가 깁니다~ 그렇죠? 그럼 2절은 종목입니다. 그럼 전지는???  당근 횡목이죠...

[{938(=469*2)+재단여분} * {752(=188*4)+재단여분}]

 

그럼 발주서에 어떻게 기입하시겠습니까?

 

 

 

 

 

표지 250g 스노우지(xx제지) 1091*788(횡목) [정미 0.75연 + 여분 x연] = y연  

                                                                                 [ 3,000부 / (4판걸이*2) / 500]

혹은 표지 250g 스노우지(xx제지) 545*788(종목) [정미 1.5연 + 여분 x연] = z연

                                                                               [ 3,000부 / (4판걸이) / 500]

 

 

이런 식으로 기입을 하시게 될 겁니다.

물론 협업에서는 조금 더 복잡하게 생각을 합니다. 판걸이를 바꾸고, 국전계열로는 안되나 생각도 할 것이고,

인쇄 간섭현상 때문에 판걸이를 한판 걸이로 할까??? 생각도 해야 하구요. 그외에도 생각할 꺼리가 꽤 많긴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단순/간단/명료하게 쓰기로 했기에(?) 기본 정도만 적겠습니다. ㅎ

 

 

2. 본문 종이 결을 생각해보자.

 

본문은 표지보단 단순합니다. 허나... 책 사이즈에 따라 결도 당연히 달라지는 부분은 있습니다.

국전계열이냐 사륙계열인가 하는 부분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1) 국전계열 vs 사륙계열

 

 

A. 국전계열

 

국전계열은 다른 말로 A계열이라고도 부릅니다. 책 사이즈는 A5(148mm * 210mm에서 플러스, 마이너스된 사이즈를 통칭한 국16절 사이즈의 책들이 이 국전계열에 들어갑니다.

 

참고로, 국전계열의 기준은 국판(비슷한 말로는 국16절, 또 다른 의미로 A5)입니다. 국+판이란 것을 기억해주세요.

국배판은 국판 * 2인 사이즈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국8절, 또 다른 의미로 A4입니다) 국+배+판이란 것을 기억해주시구요.

 

국판은 국전에 16개가 들어갑니다. (양면일 경우 32페이지가 들어가지요)

국배판은 국전에 8개가 들어갑니다. (양면일 경우 16페이지가 들어갑니다)

 

 

B. 사륙계열

 

 

사륙계열은 다른 말로 B계열이라고도 부릅니다. 책 사이즈는 B6(127mm * 188mm에서 플러스, 마이너스된 사이즈를 통칭한 사륙 32절 사이즈의 책들이 이 사륙계열에 들어갑니다.

 

참고로, 사륙계열의 기준은 4*6판(비슷한 말로는 4*6 32절, 또 다른 의미로 B6)입니다.

4*6 + 판이란 것을 기억해주세요.

 

4*6배판은 4*6판  * 2인 사이즈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4*6 16절, 또 다른 의미로 B5입니다)

4*6 + 배 + 판이란 것을 기억해주시구요.

 

4*6판은 사륙전에 32개가 들어갑니다. (양면일 경우 64페이지가 들어가지요)

4*6배판 사륙전에 16개가 들어갑니다. (양면일 경우 32페이지가 들어갑니다)

 

 

좌측의 사진은 출력실에서 많이 사용되는 하리꼬미 툴인 코아임포지션의 터잡기 캡쳐 사진입니다.

 

현재 4*6 배판사이즈의 본문을 4*6 반절에 좌철 형태로 터잡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까 4*6배판은 4*6전에 32개가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그럼 2절에는??? 당근 나누기 2를 해서 16개가 들어가게 되는 거지요.

 

이 건 국배판을 국전에 인쇄할 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국배판은 국전에 8개(양면 16페이지)를 넣을 수 있으니까요.

 

 

 

C. 본문의 결을 찾아라~

 

그럼....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서....

국배판 사이즈를 국전에 인쇄할 때, 그리고 사륙배판 사이즈를 4*6반절에 인쇄할 때의 종이 결은 어떻게 되어야 될까요???

 

위의 터잡기 모습을 봐주세요. 가로가 길까요? 세로가 길까요?

흠... 가로가 길어 보입니다... 당연하죠.

 

(1) 사륙배판 : {752(=188*4) + 재단여분} * 514(=257*2) + 재단여분}

      ==> [종이 788*545=>가로가 세로보다 더 큼)

 

(2) 국배판 : {840(=210*4) + 재단여분} * 594(=297*2) + 재단여분}

==> [종이 939*636=>가로가 세로보다 더 큼)  

==> A4일 경우 939*636 보단 변규격 종이인  900*580 종이를 쓰는 것이 종이 로스를 절약할 수 있음

 

자... 따라서 사륙배판을 2절에 인쇄할 때, 그리고 국배판을 국전에 인쇄할 때에는 횡목이 됩니다.

물론 사륙배판을 4*6 전지에 인쇄한다면???

{752(=188*4) + 재단여분} * 1028(=257*4) + 재단여분} => 788*1091 => 종목이 됩니다.

 

이제 본문에 대한 종이 결 잡는 법에 대해 약간은 이해가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맞을까요? ㅠㅠ

 

 

 

그럼... 여기서 질문~

172*243 사이즈의 책을 인쇄할려고 합니다.. 어떤 종이의 어떤 결로 인쇄를 해야 할까요???

 

3탄에서 계속됩니다~ 커밍 쑨~~~

 

Posted by 빛나는 돌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겨보는 군요.

 오늘은 종이의 "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본에 있어서 종이의 결은 무진장 중요합니다. 필름/ctp부터 인쇄의 기본 베이스는

 제본/후가공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무진장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까요? ㅎ  <좀 복잡한 내용일 수도 있고, 텍스트가 많은 지루한 글입니다. ㅠㅠ>

 

 

 

자... 먼저 그림 하나 보고 시작할까요?

 

이 그림은 인터넷에 종이 결에 대해 묘사한 그림 중 가장 잘 나온 그림을 나타낸 것입니다.

(원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워서 출처를 표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처를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지회사에서 종이를 만들 때 한 타임에 특정한 사이즈(예를 들어 788*1091)만 만들지는 않습니다.

 

좌측 그림처럼 국전계열과 사륙계열을 동시에, 그것도 종목과 횡목을 동시다발적으로 만들계 되지요

 

그럼 종이결은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종목과 횡목의 개념차이는 왜 나타나는지, 실제로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종이 결??? 이건 또 뭐여...

 

상단의 그림을 유심히 보면 화살표가 보이실 겁니다. 제지회사의 종이만드는 기계에서 종이를 만들 때 배출되는 방향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즉, 큰 롤처럼 되어있는 초대형 종이에서 긴 쪽을 기준으로 쭉 롤에 감긴다는 것을 상상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해당 초대형 종이의 가로는 3,454mm로 가로는 788mm+1091mm+636mm+939mm로 구성되어 있지요.

 

(주의1) 상단 그림에서 사륙(횡목)을 표현할 때 788*1091로 되어있는데 잘못된 표현입니다.

1091*788이 맞습니다.

 

(주의2) 제지회사마다(그리고 그들의 생산계획에 따라) 종이의 사이즈는 변화가 됩니다.

예를 들어 변규격 종이(788mm*520mm 등 -책 사이즈가 188mm*243mm 일때)를 계획 생산하다고 가정한다면

전체 가로 사이즈는 달라지겠죠.

 

 

그럼 종이결은 어떤 특성이 있기에 이토록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1) 결에 따라 잘 접혀지고, 잘 꺽긴다.

 

- 주위에 어떤 책이던 하나 골라서 종이를 살짝 찟어보세요. 그럼 긴쪽이 짧은 쪽보다 더 잘 잘라질겁니다.

  또한 한 번 접어보세요. 그럼 긴 쪽이 짧은 쪽보다 더 잘 접힐 겁니다.

   (예) 188mm * 257mm 사이즈의 책 본문에서 257mm방향으로 접거나 잘라보시고 188mm 방향으로도 해보세요.

 

  이 경우 긴 쪽이 더 잘 접히고 잘라질 겁니다.

 

  즉, 모든 종이는 하나의 결을 가지고 있으며 결 방향을 기준으로  잘 접히고, 잘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제본 등에서 접지(예를 들어 단행본 책자에서 표지에  날개가 있을 경우 날개를 꺽어주어야 하는데(오리꼬미) 잘 꺽어줄려면 꺽는 방향으로 결이 맞아야 하겠죠.

 

  만일 결이 맞지 않은 상태로 접거나 꺽는다면 해당 부분이 터지거나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접었는데 뜨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만일 책이라면 페이지를 넘길 때 걸리적거리면서 잘 넘어가지 않게

  되지요.

 

  이렇게 종이의 결에 따라 접히고, 꺽기기 때문에 표지나 본문, 혹은 접지물 등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종이의 결을 생각하고 발주를 해야 합니다.

 

 

 

2. 종이결? 그럼 그거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거지???

 

 

  (1) 종목 vs  횡목 

   그럼 과연 종목과 횡목이란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 뭐가 종목이고 뭐가 횡목이지???

 

아까 그림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자구요.

 

제일 왼쪽부터 가로가 788mm이고 세로가 1091mm인 세로결(종목)이었습니다. 두번째 가로가 1091mm이고 세로가 788mm인 가로결(횡목)이였구요.

 

세번째와 네번째 역시 같은 개념으로 나갑니다.

 

여기서 정의를 내려볼까요?  세로가 긴쪽이 종목이다.

 

첫번째 788*1091은 세로가 더 길었습니다. (종목)

두번째 1091*788은 가로가 더 길었습니다. (횡목)

세번째 636*939은 세로가 더 길었습니다. (종목)

네번째 939*636은 가로가 더 길었습니다. (횡목)

 

그럼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2) 기본적인 개념1 (전지를 기준으로 시작해봅시다~)

 

 

좌측의 그림은 344mm * 257mm의 반접지물로서 4*6반절에 돈땡으로 들어가 있는 모습니다. 많은 인쇄소들이 전지 기계가 아닌 2절 기계를 가지고 있기에 실제 많이 활용되는 하리꼬미 패턴입니다.

 

또한 종이를 2절 종이로 넣는다고 가정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해당 그림은 하리꼬미 사이즈가 700mm * 526mm라고 생각해주세요.

 

 

   이 경우 반접지를 하기 위해서는 빨간 색 줄이 그어진 부분을 접어 접지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해당 빨간 선을 접어줄려면 종이 결이 어떻게 되어야 접지할 때 갈라지거나 터지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을까요?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이게 국전계열인지 사륙계열인지 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700mm * 526mm => 788mm * 545mm 안에 들어가는 군요~ 사륙계열입니다.

 

(주의 1) 해당 종이에 들어가는지 확인할려면 해당 종이 사이즈에 종이구와이(20mm)와 좌우 여백(20mm),

제단여분을 생각해야 합니다.

 

788-20 = 768mm, 545-20 = 525mm => 768mm * 525mm 안에 들어가는지

생각 해야 합니다. <344*2+12mm(제단여백) = 700mm, 257*2+10mm(제단여백) = 524mm

==> 들어가겠군요.

 

 

(주의 2) 종이구와이는 인쇄소 기계 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제물구와이(구와이 부분에 베다 등 내용이

없을경우- 흰 여백이 있다면 - 사이즈가 넘쳐도 흰 여백을 기계가 물어 인쇄가능한 상황의 구와이) 등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 썰이 좀 길었습니다. 그럼 생각해보십시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전지에

   어떤 형식으로 들어갈 건가 하는 겁니다. 왜냐면 어찌되었던 기준은 전지이니까요.

   전지에서 반을 자르면... 2절이 되니까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아까 위의 그림에서 *2를 해주면 되겠지요. ㅎ

   바로 좌측의 그림처럼 말입니다. ㅎ

   

   이제 또 생각을 해볼까요? 아까 위에서 정의 내린 것이 있습니다.     

    세로가 긴쪽이 종목이다.

 

    그럼... 또 한 번 계산해보십시다~  700 * 526을 전지로 인쇄한다면???

   전지 종이에 들어가기 위해서 700 * (526 * 2) = 700mm * 1052mm...

   바로 왼쪽 그림입니다.

 

   맞습니다. 이건 788mm * 1091mm안에 들어가는 군요~ 맞아요... ㅎㅎ

   그렇다면...  <첫번째 788*1091은 세로가 더 길었습니다. (종목)>라는

 

 

   첫번째 조건에 의거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종이의 결은

   788*1091[4*6 전지](종목) 이 되겠습니다... 맞죠??? ㅎ

 

   그럼 이제 주어진 과제를 풀어봅시다.

   실제 지업사의 단가를 보면 전지 종이보다 2절 종이의 단가가 미세하게 조금

   저렴합니다. 따라서 2절로 종이를 발주하고 싶다~ 라고 생각을 해보자구요.

 

   그럼 어떤 결과가 도출될까요?

 

 

 

 (3) 기본적인 개념2 (2절로 개념을 확대해 볼까요~)

 

 

 

자. 그림을 다시 보십시다~

 

이 그림에서 가로가 더 길까요? 세로가 더 길까요?

 

 그렇죠? 가로가 더 깁니다....

<두번째 1091*788은 가로가 더 길었습니다. (횡목)>라는

전제조건을 기억하십시오.

 

 전지뿐 아니라 전지를 반을 자른 2절 종이 역시 전제조건은 같습니다. 즉, 세로가 더 길면 종목, 가로가 더 길면 횡목이 됩니다.

 

 따라서??? 2절일 땐 횡목~~~

 

 

 

 

 

 응??? 이상합니다.

 왜 전지일때 종목인데 2절일 땐 횡목이 되는걸까요???

 지업사의 농간일까요??? ㅠㅠ

 

  종이 구분 사진을 다시 보십시다.

  같은 초대형 종이에서 종목과 횡목이 다 만들어지겠죠?

 

  전지를 2절로 자른다면... 역시 종목과 횡목이 다 나옵니다.

  그런데 미리 사전에 약속을 하지 않는다면???

  2절일 때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따라서 하나의 약속을 분명히 합니다. 전지뿐 아니라 전지를 반을 자른 2절 종이 역시 전제조건은 같습니다. 즉, 세로가 더 길면 종목, 가로가 더 길면 횡목이 됩니다.

 

 

 

   

  

 즉, 788mm*1091mm(종)을 반으로 자른 2절은 788mm*545mm(횡)으로

 1091mm*788mm(횡)을 반으로 자른 2절은 545mm*788mm(종)으로 결정한 겁니다....

 

 

 

흐... 스크롤이 길어집니다~! 단행본 등의 종이 결은 다음에(아마도 내일~ ㅋ) 이어집니다~

   

Posted by 빛나는 돌
 
 오늘... 일요일인데 잠시 회사에 나와있습니다.
 사실 어제 출근해서 일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질 못했었죠.
 토요일 내내 잠자다가 갑자기 산에 가고 싶어서 오후에 배낭매고 산에 갔다가 왔거든요. 
 (이런... 흠...)

 현재... 견적서를 거래처에게 보내고 잠시 대기하는 중입니다...
 (흐.. 일요일인데... 흐...)
 
 객소리는 그만 두고...
 이번 글은 인쇄 선수에 대한 글입니다.
 전화로 인쇄상담하다보면 가장 기초적인 부분인데도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즉, dpi와 lpi의 차이점, 그리고 색상 별 각도와 망점 구성 및 인쇄형태에 대해서 말이죠...

 자... 시작해볼까요?
 (주의하실 점은 오늘은 무진장 지루한 이야기의 연속일겁니다... 그림은 거의 없고 텍스트 위주가 되겠지요.
  귀차니스트님들께서는 주의바랍니다... ㅠ_ㅠ)

요즘은 그런 것이 좀 들합니다만 예전에 필름출력할 때는 인쇄선수에 대해 상당히 민감했더랬습니다.
갱지에다가 인쇄할껀지 모조에 인쇄할건지, 아드지나 스노우지에 인쇄할 건지 아님 수입지에 인쇄할 건지 구분해서 필름출력을 했었죠.

왜냐면 선수가 크게 필름을 출력했는데 갱지에다가 인쇄를 할 경우 인쇄시 내용들이 뭉개져서 인쇄가 되곤 했었기 때문이죠.

지금은 대부분 200선에 맞춰서 CTP출력을 하고 인쇄를 합니다만 예전엔 민감했던 부분이였죠...

자. 그럼 잠시 용어를 소개하겠습니다.


1. PPI (Pixel Per Inch)
  

 


주로 포토샵 등에서 해상도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단위이죠. 

1 inch 당 몇개의 픽셀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표시 단위입니다. 

디자이너들이 일단 신경써야 되는 부분입니다. 사실... 픽셀은 컴퓨터 화면에서 표현되는 단위입니다.


인쇄에서의 단위와는 좀 다릅니다만...
실제 인쇄에서 필요한 해상도는 300ppi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디자이너들의 말에 의하면 200ppi정도만 되도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없다고는 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그림파일들의 해상도는 대부분 72ppi라는 점을 기억해주셔야 합니다.
인터넷에 올려진 그림들의 해상도가 낮은 이유는 트래픽 이런 놈 때문입니다.

트래픽이란 인터넷 사이트가 하루에 사용되는 데이터 전송량을 의미합니다.
즉,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모든 사람들은 브라우저를 통해 html파일, js파일, 각종 이미지파일, 플래쉬파일들을 다운받은 후 사용하기 됩니다. 그런데 그 파일들의 총량이 많아질수록 웹서버의 부하는 점점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모든 파일들은 어쩔 수 없이 파일의 크기를 줄여서 올리게 됩니다. 안그러면 웹서버는 힘들어서 헥헥되게 되죠...

따라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이미지들은 대부분 크기를 줄인 - 해상도가 낮은, 인쇄에 사용되기 부적합한 - 파일이란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2. DPI (Dot Per Inch)


앞에서 언급한 ppi는 모니터 등에서 사용되는 해상도입니다. 물론 1 inch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는 dpi와 비슷하다하겠습니다만 실제 인쇄에서 사용되는 것은 dpi이죠.

위의 사진에서 왼쪽과 가운데에 해당하는 부분이 바로 dpi에 해당하는 겁니다.
1 inch 당 얼마만큼의 점들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나타낸 것이 바로 dpi개념이죠.

보통 출력시에 사용되는 것은 1240, 1828, 2438, 2540 dpi를 사용하곤합니다.
1240과 1828은 흑백(그레이스케일) 일 때 2438과 2540은 칼라일 때 사용합니다만, 갱지나 모조에 인쇄할 땐 1240 혹은 1828에 아트지나 스노우지 혹은 수입지일 때는 2438과 2540 dpi를 사용하죠.

근데!!! 필름이나 CTP판을, 또 인쇄물을 성능좋은 루뻬로 본다고 해도 도무지 2.54 제곱cm(1 제곱 inch)에 이렇게 많은 점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거이거... 수많은 이들이 거짓말 하고 있는걸까요??

물론 아닙니다. 여러분께서 가지고 있는 인쇄물을 자세히 보면 원형 점으로 구성되어 있을 겁니다. 
(물론... 다이아몬드로 되어있는 도트도 있을 것이고 이중 원으로 되어 있는 도트로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되는 도트는 단일 원으로 구성되어있는 도트(점)입니다...)

이 점들은 눈으로 볼 때는 하나의 점으로 구성되어 있어보입니다만, 실제 실험실에서 성능좋은 현미경으로 보게되면 수많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점으로 구성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1240개나 1828개의 점들이 모여 하나의 원을 구성하는 것보다 2438개나 2540개의 점들이 모여 하나의 원을 형성하는 것이 더 조밀한 결과를 나타내 줄 겁니다.

앞에서 300ppi일 때 보다 좋은 인쇄물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즉 1 inch당 300개의 픽셀로 구성된다는 뜻이죠.

근데, 이 것들을 다시 천개 혹은 2천개의 점으로 세분화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랬을 때 1천개로 세분화하는 것보다 2천개로 세분화를 하면 보다 정확히 픽셀을 구현할 수 있게 될겁니다...

물론...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요즘은 종이가 상당히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갱지(신문용지)에 2438개 혹은 2540개의 dpi로 필름을 출력하여 인쇄를 할 경우 인쇄할 때는 글자들 혹은 이미지들이 떡져서 인쇄가 될겁니다. 즉, 제대로 인쇄가 안될 겁니다.

왜냐면. 갱지 종이의 특성때문인데요. 해상도 좋은 수많은 도트를 갱지에서는 모두 구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신문종이에 인쇄한다고 결정한 후 2540dpi가 좋다고 해서 인쇄소/출력실에 2540dpi로 필름을 출력해달라고 한다면... 욕먹기 딱 좋을 겁니다... ㅋ




3. LPI (Line Per Inch)

자... 컴퓨터 화면에서 구현되는 해상도를 ppi, 인쇄에서 구현되는 해상도를 dpi라고 했습니다.
그럼... LPI란 놈은 도데체 뭘까요???



왼쪽에 있는 사진은 후지사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온 사진입니다.

자... 이제 여러분께서 기억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쇄물에서 사용되는 모든 데이타는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 M, Y, K... (혹은 별색)

그렇다면... 이 것들은 과연 어떻게 합쳐져서 인쇄가 되는 걸까요? 그리고 이 것들은 어떻게 다른 색들과 구분을 지울 수가 있는 걸까요?

짐작하시겠지만... 모든 점들이 모이게 되고 그것이 방향을 가지게 되면 점들이 모여 선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각각의 색상마다 고유한 각도를 가지고 있어서 혼합된 색상은 조금씩 다른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또한, 사람의 눈은 착시현상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씩 다른 위치에 있는 점과 선들을 모아서 특정된 색상으로 인식하게 되죠...

이것이 바로 LPI의 개념입니다.
1 inch당 여러 색상이 몇 개의 선으로 구성되어 있느냐로 생각하시면 되는 것이죠.





남자분들이시라면 고등학교때 "공업"과목을 배우셨을 겁니다. 그리고 TV 수상기의 경우 그것의 해상도는 주사선이 얼마나 밀집되어 있는지로 성능을 나타낸다고 배우셨을 겁니다.

인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점들의 합인 선이 얼마나 많이 있고 밀집되어 있는지로 인쇄의 해상도를 결정하곤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175LPI와  500LPI의 차이에 대해 보이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정확한) 픽셀과 도트의 구성이 필요할 것이고, 보다 많은 Line이 있느냐로 해상도가 규정됩니다.

보통 인쇄에서는 80, 100, 133, 150, 175, 200, 300dpi를 기준점으로 잡게 됩니다.

즉, 1 inch당 80개의 선이 있느냐 아님 300개의 선이 있느냐하는 것이죠.

보통 CTP출력의 경우는 200dpi를 기준으로 출력을 합니다.
그리고 종이로 구분한다면, 80~133선까지는 갱지, 150선은 모조, 175선 이상은 아트지 등으로 구분을 합니다.

혹은, 흑백의 경우는 150선, 칼라의 경우에는 175선 이상으로 구분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부분이 큰 의미가 없는 것이 모조종이에다가 175선으로 출력이 된 필름이나, CTP판을 가지고 인쇄를 해도 인쇄물이 번지거나 떡지는 현상은 많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필름출력실에 있었을 때 백색모조 종이로 필름교정을 내야 할 필름을 150선이 아닌 175선으로 출력해서 교정집에 가져다 준 적이 있었습니다만 인쇄가 정상적으로 나온 것을 본 적이 있었죠... ㅋ

(약간 장난기가 발동했던 때였는데 만일 150선이 아닌 175선으로 출력해서 모조로 인쇄하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에서 제 사수하고 내기를 했던 건이었답니다. 그때 제가 이겨 밥을 얻어먹었더랬다는... ㅋㅋㅋ)


참고로, 신문광고로 나가는 쪽필름의 경우에는 133선을 많이 사용합니다만, 신문사에 따라 100선 혹은 150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C, M, Y, K 4가지의 색상은 고유한 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필름 혹은 CTP출력시 각도가 잘못 출력될 경우 전혀 다른 엉뚱한 색상으로 인쇄가 됩니다.
아무리 같은 잉크로 인쇄를 해도 다른 결과가 나오죠... 왜냐... 사람의 눈은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되고 각도가 달라짐으로 인해 색상을 달리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흑백인쇄일 때(grayscale일 때)는 먹 데이타의 각도로 보통 45도 각도 값을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인쇄할 때, 그리고 사람의 눈으로 볼 때 45도는 가장 안정적인 각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45도를 사용하게 되구요.

또한 가끔가다 먹 색상이 중요한 경우(학습지 등 글자가 많은 것들)일 때는 먹과 마젠타의 각도를 바꿔서 출력하고 인쇄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디고 출력기의 경우...
제가 정확히 기억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먹과 마젠타 혹은 먹과 사이안의 각도가 옵셋인쇄시의 각도와는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디고 출력물이 옵셋인쇄와 좀 다른 느낌을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PPI, DPI, LPI에 대한 글을 적어봤습니다.
이 개념들이 현업에선 서로 엉켜 사용되곤 하기에 혼란스럽기도 합니다만 사실 어렵진 않은 개념이기도 합니다.

사실... 디자이너분들껜 그다지 필요하진 않은 내용이긴 합니다만, 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기도 하지요... ㅎ





Posted by 빛나는 돌

DCS1.0

2012. 3. 5. 22:48


하리꼬미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진도가 나지 않는군요. ㅠ_ㅠ
하루에 몇 개씩 글을 쓰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도 좀 막혔고...저의 좀 침체된 상태도 반전시킬겸해서 약간 다른  방향의 글을 먼저 올려볼려고 합니다.



오늘 오랫만에 거래처에서 준 맥 데이타를 직접 만지게 되었더랬습니다.
(보통은 디자이너에게 넘겨서 확인해보라고 합니다만 오늘따라 제 일이 별로 없어서 여유 좀 부려봤죠.)

오랫만에 퀵3.3을 보니까 반갑더군요.. ㅋ

근데!!! 파일 중에 재미있는 파일 이름을 봤습니다.
XXX.eps.c

흠... 많이 봤던 파일인데??? 아하... DCS파일이구나!!!
근데... 나머지 파일들은 어디에 갔지???

거래처에 전화해서 다시 파일을 받았고 잘 해결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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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6년 전쯤이었던가요? 출력실의 출력패턴이 조금 달라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출력실에서 파일이 큰 파일을 출력할 때는 립에서 받아들이지를 못했습니다.
젯립이나 헐리퀸립을 사용할 경우 데이타 크기가 클 경우 매우 오래 걸리거나 혹은 아예 립이 뻣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죠.
(립 죽어보세요... 그거 정말 난감합니다. 다행히 그전에 쏴놨던 것이 살아남았을 경우엔 상관없습니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다시 다 쏴야 합니다.. 그거 생각보다 번잡한 일이 되거든요,..)

따라서 어떻게 하면 립의 부담을 줄여줄까하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분판파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흠... 아쉽게도 집의 PC엔 포토샵이 안 깔려있어서리 사진을 넣을 수가 없군요.
시간 되는데로 포토샵 깔아놓고 이 포스트도 수정해 놓겠습니다.



포토샵을 열어 CMYK모드인 파일의 채널을 보면 다음과 같이 4개의 채널이 기본적으로 있을겁니다.

C, M, Y, K
(물론... 사용자정의채널 - 알파채널 등 - 은 생각치 않겠습니다.)


여기서 C, M, Y, K 채널의 눈을 죽였다 살렸다 보시면 각각의 채널이 구분되어서 나오게 될겁니다.
그리고 각 채널의 눈을 모두 켰을 때 실제 이미지가 나오게 되죠.


예전에 필름출력할 때 이런 것을 응용해서 출력을 했더랬습니다.
(참고로... 이건 맥데이타를 출력시에 사용했던 방식입니다. 전에는 PC데이타가 이렇게 큰 경우는 많지 않았죠...)


포토샵 eps파일의 경우 저장 방식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DCS1.0이란 것이 있습니다.
DCS1.0방식으로 저장하면 확장자(.eps)뒤에 또다른 확장자가 덧붙습니다.

xxx.eps.c xxx.eps.m xxx.eps.y xxx.eps.k 이런 식으로 말이죠...

DCS1.0으로 eps를 저장시에 각 색상별로 파일이 쪼개져서 저장이 됩니다.
따라서 그림파일의 크기는 1/n 정도의 수준으로 나뉘어지므로 립에서 여유를 찾게 됩니다.
또한 미리 분판처리되어지기에 굳이 분판처리를 립에서 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립의 부하를 상당히 줄여주게 됩니다.

물론... 번거로움은 분명 있었습니다. 작업자가 일일히 다 만져줘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맥킨토시에서 ps파일을 만들때 분판여부에 ON임을 분명히 밝혀야 되겠죠.

그리고 그림파일은 다 까서 DCS파일로 만들어줘야합니다.
이 경우 포토샵에서 지원하는 배치(batch - automatic)처리를 하면 쉽게 됩니다.
포토샵 3.0버젼까지는 버그가 있었습니다만 그 후 버전부터는 버그는 사라졌습니다. 

물론.. 엔터키에 뭔가 하나 덧대어놓어야 합니다만... ㅋ
(이건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엔터신공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겁니다... 모르는 분들껜 죄송... ㅋㅋㅋ)

아참!!!
위에도 언급했습니다만... DCS은 모든 색상의 파일이 다 있어야 인쇄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위에처럼 C파일만 있다면??? 립에서 아예 에러메세지를 내릴겁니다.
니들~~~ 실수했어~~~ 하고 말이죠...



요즘 출력실에서는 이 DCS파일 사용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싱글로 출력해도 립에서 잘 받아주거든요.
(이렇게 분판처리하지 않고 이미지파일들을 통으로 넣는 방식을 싱글방식이라고 합니다.)

굳이 번거롭고 출력실에서 미스를 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는 분판방식은 더이상 쓰지 않고 있죠.
요즘은 구시대의 구닥다리 취급은 받고 있는 방식이긴합니다만...

출력실이 잘나갈 때 사용되던 방식중에 하나였답니다... ^^


(추가글... DCS2.0)
만일 포토샵 파일에서 별색을 사용했을 경우 그 별색을 보존하는 방식중에 하나가 DCS2.0입니다.
즉 포토샵 색상에서 듀오톤을 지정해서 별색을 사용시에 별색 채널이 보존되길 원할 경우에 사용되는 저장방식입니다.

이 방식을 사용할 경우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이 방식이 출력실의 립에서 지원이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만일 출력실에서 지원되지 않을 경우 별색은 빠져서 출력이 될겁니다.
따라서 인쇄에서 원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죠.

반드시 출력실에 문의해서 지원여부를 확인받고 사용해야 하는 민감한 놈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Posted by 빛나는 돌


 지금... 일요일 새벽입니다...
 금요일부터 쓰던 글이 지금에서야 완성이 되었네요... ㅎㅎㅎ
 
 오늘 이야기는 페이지물에 대한 하리꼬미 이야기입니다.
 저희 회사에 들어오는 카다로그 인쇄건 중에 가장 많은 건이 8p, 12p, 16p 인 카다로그들입니다.

 이 경우 보통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이바구를 풀어보겠습니다.
 (좀 스크롤이 깁니다~)


자...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디자이너가 되어있다고 생각해보십시다.
(디자이너 분은 생각할 필요도 없겠지요... ㅎㅎㅎ)

여러분에게 회사 소개를 위한 인쇄물을 제작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하십시다.
일단 여러분은 어떤 형식의 인쇄물을 만들지 생각해보셔야 할겁니다..

그럼 뭐부터 생각해야 할까요?
먼저 필요한 것은 원고이겠죠? 아마도 윗 사람들이 원고를 줄 수도 있고 아님 여러분들이 원고를 쓸 수도 있을 겁니다.

자... 이제 원고가 얼마나 긴가에 따라서 페이지 숫자도 결정이 되어질 겁니다.
원고가 짧으면 낱장으로 처리해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달리 생각해야 할 겁니다.

만일, 원고가 길지는 않은데 각 항목별로 따로 구성을 하고 싶다면 여러분들은 리플렛 유형을 선택해야 할 겁니다.
2단접지, 3단접지, 4단접지(십자, 병풍접지, 대문접지 등), 혹은 N접지, 두루마리 접지 등 상당히 종류도 많죠...

접지에 대한 글은 인터넷에 많이 있으므로 여기서는 살짝 패스~하겠습니다. (나중에 언급할 기회는 있겠습니다만... ㅎ)

오늘은 여러분에게 주어진 원고가 여러 페이지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해보고 페이지물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열심히 디자인/편집을 할 것이고 윗분께 최종 컴펌을 받은 후 인쇄소에 전화를 할껍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드디어 인쇄소에 디자인/편집한 데이타를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후에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넘겨주신 데이타는 어떻게 하리꼬미되어 큰 종이에 인쇄가 되는지 또한 어떻게 접지/제본되는지 궁금해하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따라서 오늘은 페이지물 하리꼬미...
그 중에서도 A4 12p 중철 500부(표지 200g 아트지 : 표1-4무광코팅, 내지 150g 아트지)에 대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주의) 
실무에서는 아트지와 아드지가 혼용되어 사용됩니다. 아드지는 인쇄업계에서 아트지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왜 그렇게 발음을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동네에선 아트지를 아드지라고 관행적으로 표현합니다
.



1. 시작글
   

 




12page 중철은 가장 일반적인 카다로그 페이지 숫자이기도 합니다. 8p 중철의 경우 소식지 등에 일반적으로 나오는 페이지 숫자이고 16p는 보통 제품의 숫자가 많거나 자세한 소개가 필요할 경우에 하게 됩니다.

 12p 중철의 경우 표지 4p와 내지 8p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는 200~2000부 사이의 부수가 가장 많습니다.

 

 

보통 국2절로 인쇄를 하게 됩니다. 물론 부수가 많을 경우에는 국전에서 인쇄하겠습니다만 통수가 많지 않기에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국2절 종이에 인쇄를 걸게 되죠....

제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 소량일 경우엔 고모리 T3절 4색기가 있기에 T3절 기계에 국2절 종이를 놓고 인쇄를 하게 됩니다.. 사진엔 국반절기계라고 되어있지만 T3절이 맞습니다. ^^

부수가 많을 경우엔 고모리 대국전 5색기에 놓고 인쇄를 하구요...
(물론 표지, 내지 종이가 같고, 표지 코팅이 없으며 페이지 숫자가 8의 배수라면 국전종이에 인쇄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2. 종이...


자... 생각을 해봅시다.

표지 4P, 내지 8P입니다. 그리고 500부이구요...
흠. 내지가 8P? 그럼 국전에 돈땡으로 찍어버리면 되겠네...
표지도 일관성있게 국전에다가 하리꼬미하고????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국전 기계는 놀고 있고 T3절 기계는 마구 돌아가고 있으면.. 그렇지만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부수가 많아지면 통수가 적은 기계로 인쇄를 하게 됩니다만, 큰 기계로 돌리게 되면 잉크도 많이 잡아먹을 것이고 특히 모요가 가득한 내용을 인쇄할 때 국전에서 인쇄하면 양면 핀이 틀어질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기능상의 문제인건데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국전에 찍는 것이 위험한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좀더 안정적인 것을 말한다면 국2절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뿐입니다. ^^

일각에서는 혼가께로 찍으면 시간이 더 걸린다고는 합니다만 어짜피 돈땡으로 찍는다고 해봐야 판 꺼내고 블랑켓 딲고 판 딲고 판 넣고하는 시간은 혼가께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교체하는 순간만 플러스되는 것 뿐이죠. 

또한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인쇄를 한 후 제본을 위해서는 제본집으로 인쇄물을 실어가야 됩니다.
제본시에 여러번 접어야 할 경우 접지가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150g 이상일 경우 국전에 인쇄시에는 8p 두꼭지로
하리꼬미되어 인쇄를 하게 됩니다. 

근데 이 경우 꼭지 숫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제본비가 상승되게 됩니다. 만일 대량일 경우에는 제본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량일 경우에는 제본비가 상승되는 원인이 되기에 국2절로 인쇄를 하게 됩니다.

판이 4판 더 추가되므로 판 값이 추가되지 않느냐하는 문제는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량일 경우 국전에다가 돈땡으로 하는 것은 인쇄소도 제본집도 그닥 반기는 것은 아닙니다... ㅠ_ㅠ


   
3. 페이지 구성 - 중철제본의 시작점...


자.... 이제 인쇄 준비단계에 돌입합니다... 보통 페이지 구성은 이렇게 될겁니다.

여기서 1page와 12page는 표1과 표4, 그리고 2page와 11page는 표2와 표3이 되겠지요. 즉 표지 대를 구성하게 되는 겁니다. 총 4p가 되는거죠...
그리고 3page부터 10page까지는 내지 대를 구성하게 될겁니다. 총 8page이구요.

주의하실 점은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했지만 표지는 항상 오른쪽 페이지에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왼쪽을 보시면 1페이지가 오른쪽에 있죠.

전문용어로는 "좌수 / 우수" 라고 표현을 하며 표지는 우수에 항상 있어야 합니다. 또한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좌수에 와야 하구요...

자... 그럼 하리꼬미를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먼저 중철책자의 페이지 구성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여러분 앞에 중철책자가 있다면 한번 가운데에 있는 철을 뽑아보세요. 그리고 종이마다 한번씩 봐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표지부분을 잘 보면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을겁니다.

       앞면 왼쪽      앞면 오른쪽       안쪽면 왼쪽   안쪽면 오른쪽 
    마지막 page12        첫 page 1          2 page    마지막-1page 11

다음 종이를 보면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앞면 왼쪽      앞면 오른쪽       안쪽면 왼쪽   안쪽면 오른쪽 
 마지막-2 page 10        3 page          4 page    마지막-3 page 9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을 겁니다...

즉, 앞면    왼쪽 페이지는 마지막 페이지부터 -2 page씩, 안쪽면    왼쪽 페이지는 두번째 페이지           부터 +2 page씩...
     앞면 오른쪽 페이지는       첫 페이지부터 +2 page씩, 안쪽면 오른쪽 페이즈는 마지막 페이지 -1page부터 -2 page씩...

여기서 공통성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즉, 펼침면을 구성하는 두 페이지의 합은 다른 펼침면 두 페이지의 합과 같다.
12page 중철이라면? 1 + 12 = 13,  2 + 11 = 13,  3 + 10 = 13,  4 + 9 = 13 ........ 이런 식이 될겁니다.

이 이야기는 "각 펼침면의 합은 첫페이지(1)과 마지막 페이지(12)의 합인 13으로 일정하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즉,,, 만일 공식을 세운다면 다음과 같을 겁니다.

(중철의 공식)   y = a + b 일때 y의 값은 a와 b의 변화와 상관없이 일정하다. 그럼 a와 b의 값은? 
                        (단, a와 b, 그리고 y는 정수이다. 또한 y<= 85 이며 y =  4x + 1과도 같다. 
                                                                      x는 제본 후 종이가 몇 장으로 구성되어있는지에 대한 숫자)


중철인 경우 표지대와 내지 5대까지를 자동으로 기계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따라서 A4인 경우는 표지와 내지 80page(16page * 5대 - 국전기준)까지는 중철이 가능하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가 두꺼울 경우 앞에서 설명했듯이 꼭지를 나누게 되므로 꼭지 수는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36page이내의 페이지물을 중철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중철 책자의 페이지 숫자는 4의 배수로 나아가야 합니다. 중철책자의 철을 빼보신 여러분들은 각 종이마다 4page씩 구성되어 있음을 아실 수 있으실 것이니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 그러므로 중철책자의 마지막 페이지는 홀수 페이지가 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의 합인 각 펼침면 두 페이지 숫자의 합은 항상 홀수가 되어야 하며 (1 + 마지막 페이지 숫자 : 4의 배수)의 값을 가지게 됩니다.



4. 하리꼬미 - 인쇄 준비단계 그리고 인쇄...

자... 처음에 저는 표지와 내지의 종이가 다르고 표지에 코팅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표지와 내지는 분리해서 하리꼬미를 해야 할 겁니다. 안그러면 사고죠... 종이를 잘못 지정된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오니까요...

그럼 표지 대부터 생각해봅시다.



위의 사진은 표지를 국2절 하리돈땡으로 하리꼬미한 사진입니다.
1페이지와 12페이지가 표1, 표4로서 펼침면으로 존재하고 있고 2페이지와 11페이지가 표2, 표3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쪽면과 바깥쪽면이 모두 보이고 있습니다.
인쇄소에서 기장님께서 인쇄를 하실 때 돈땡의 경우 양쪽면을 다 인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내용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표지의 경우 문제를 보다 쉽게 발견하게 되죠...

하리꼬미가 잘되었는지 확인할려면 현재 사진에서 하리방향 기준으로 가운데를 한번 접어보십시오.
그래서 1page 뒤에 2page가, 11page 뒤에 12page가 위치해 있으면 문제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표지부분인 1page가 오른쪾 페이지인지도 확인해보시면 보다 정확히 아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

주의하실 점은 표지에 코팅이 있을 경우 하리꼬미 할 때 통상 벌리는 3mm + 3mm = 6mm  보다 더 많이 벌리게 됩니다.
기준은 10mm입니다만 통상적으로는 종이가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벌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왜냐구요? 제단을 쳐서 내보내야되고 코팅시 종이에 충분한 여유가 없으면 종이끼리 붙어버려서 야리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자... 표지에 대한 후가공은 잠시 후 언급하겠습니다.


자... 그럼 다음으로 내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아까 제가 내지를 국2절 종이에 인쇄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국2절 종이엔 A4가 몇 개가 들어갈까요? 양면으로 말이죠....
이전 포스트에서 전 A4를 국8절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즉 국전에 A4는 8개가 들어간다는 거죠.

8개라는 것은 한쪽 면에 8개가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럼 양면으로 하면? 16개가 들어갑니다.

그럼 국2절에는? 국전의 절반이니까... 당연 한쪽 면에 4개씩, 양면으로 하면 8개가 들어가게 됩니다.

오호라... 빙고~ 지금 내지가 8p이므로??? 그럼 국2절에 양면으로 찍으면 간단하게 해결되겠습니다... ㅎㅎㅎ

자... 한면에 4개가 들어가므로 돈땡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천상 홍가께로 처리를 해야 되겠죠...
다음 그림처럼 하리꼬미를 하게될껍니다.

 

                         
                              <내지 홍각 A대>
 


                            <내지 홍각 B대>
   
자... 이게 뭔 시나라까먹는 그림이란 말입니까...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걸까요?

일단, 하나만 먼저 기억해 두십시다. 인쇄물의 양면은 특별한 전제조건이 없는 한 하리방향으로 양면이 구성된다고 말입니다.
하리방향이란 하리꼬미된 내용에서 가로를 기준으로 해서 오른쪽으로 뒤집는다는 의미입니다.

좀더 쉽게 이해하실려면 한 장의 종이에다가 앞 뒷면에 각각의 숫자를 적어보세요. 그런다음 앞뒷면의 숫자가 정상적으로 양면으로 구성되는지를 보시면 아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

물론 지금처럼 세로형 A4가 아닌 가로형 A4일 경우에는 하리방향이 아닌 구와이 방향으로 양면을 돌리게 됩니다만 그건 그 때이야기이고 지금은 하리방향으로 양면을 돌린다고 생각합시다.

하리방향으로 양면을 돌릴 경우 A대 상단 왼쪽에 있는 3page와 B대 상단 오른쪽에 있는 4page가 양면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9page와 10page, 5page와 6page, 7page와 8page가 양면으로 구성됨을 염두에 두십시오..

자세한 접는 방법은 밑에서 적겠습니다...

인쇄시에 인쇄기계가 단면기일 경우에는 한쪽 면을 찍은 후 종이를 뒤집어놓고 인쇄한 판은 꺼내고 블랑켓을 딲은 다음 다음 판을 넣고 인쇄를 하게 됩니다.

저희 회사 기장님들은 통상 B대부터 인쇄를 하시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직 안 물어봤어요.... ㅎㅎㅎ

참고로 저희 기장님들 인쇄 꽤 잘하십니다... ㅎㅎㅎ 특히 홍차장님~ 아이러브유~~~
(흠... 징그러워 하시겠다... 이 글 안보시겠지???)




5. 후가공 : 코팅 - 제본 혹은 그 밖의...


먼저 표지는 표4 표1 부분에 코팅이나 박, 형압, 에폭시 등의 후가공 등이 들어갈 경우 먼저 반으로 제단을 칩니다.
돈땡의 개념자체가 앞뒷면이 모두 한 면에 표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코팅을 앞뒷면에 다 하지 않는 이상은 먼저 제단부터 쳐야 합니다.

그 후 표4 표1부분에 코팅이나 다른 후가공을 하게 되죠...



그리고... 이제 드디어 제본과정에 들어갑니다.
근데....제본할려면 일단 종이를 접어야 제본을 하던말던 하겠지요.
그렀다면.... 이걸 어떻게 접어야 책자가 될 수 있을까요?


뭐... 표지는 간단합니다. 가운데를(도지부분) 접어주기만 하면 되지요...
중철로 제본할 때는 세네카란 개념따윈 없으므로 그냥 접어만 주면 됩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근데!!! 내지가 문제입니다. 여러 페이지가 하나의 종이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흐... 이걸 어떻게 할까나요???

(주의) 내지 1page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접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만일 내지 1page(3page)가 지금의 
        7page자리에 있으면 접는 방향은 달라집니다. 물론 접어들어가는 방식은 같은 개념이지만요...


먼저 B대를 앞으로 놓으세요. 4page와 5page 사이의 가운데를 한 번 접으시면서 다음 그림처럼 나타날 겁니다.
즉, 4page와 5page가 만나게 안으로 접어주는 겁니다... 4page를 5page쪽으로 말이죠....

      
                <내지 홍각 B대 - 첫번째 접는 모습>
 

 


             <내지 홍각 A대모습 - 두번째 접는 모습>


자... 그 다음 10page와  3page 사이를 찝어서 올려준다면??? 즉 처음 4-5page는 안으로 접었다면 10-3page는 밖으로 찝어서 올리는 거죠... 그럼 3page가 내지 첫 페이지가 될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본하기 전에 먼저 접어놓습니다.

그런 다음 제본집에서는 내지를 각 대수별로 추려놓고 내지를 정합기에 놓고 정합을 합니다.

그 후 그 위에 표지를 쒸우고 철을 박은 다음 제단을 치면!!!
끝이 납니다.... ^^





자... 꽤 스크롤이 길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적어봤습니다만 어째 아쉬움이 좀 남긴 합니다.
좀더 필요한 것이 없나하고 말이죠...

이 글은 계속 업데이트를 할 계획입니다. 제가 아는 지식이 늘면 늘 수록 이 글은 계속 풍부해질겁니다... ㅎㅎㅎ



 

Posted by 빛나는 돌

얼마전에 60g 라이온코트지로 인쇄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75mm * 110mm, 48page, 무선처리해야 하는 책자였지요.

견적넣을 때 후가공비를 엄청 넣었지만...
(견적내기 전부터 저희 실장님이 후가공이 힘들꺼라 충고하셨더랬습니다.... ㅠ_ㅠ)
멋모르고 견적을 낸 후 진행할려고 하니까 무진장 힘들더군요...

일단 제본집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무선으로 돌리려고 하니까 우리 회사와 거래하는 제본집에선 난색을 표시합니다.
그쪽 공장장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선을 돌릴려면 말이지. 일단 표지 두께가 최소한 120g 이상이 되어야 돼.
그리고 사이즈가 100mm * 150mm은 되어야 제본이 가능하지...


자... 그 다음엔 PUR제본이 가능한 제본집을 찾았습니다.
그쪽 사장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PUR제본을 할려면 말이에요, 일단 표지 두께가 180g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100mm * 150mm은 되어야 제본이 가능하죠...


헐... 난감해졌습니다.
어쩌지 하고 머리를 굴리다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굳이 무선으로 돌릴 필요가 있나? 떡제본은 안될려나???

그래서 떡제본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러저러해요~ 이거 가능할까요???
가능해요...  그리고 사이즈는 그대로 주시면 됩니다. 굳이 사이즈를 키워서 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지노제본을 할 꺼니까 걱정말고 기다리세요~

(추가글...) 일반적인 무선제본 역시 아지 처리를 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떡제본시 좀더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아지처리를 해서 처리한다는 뜻입니다.


와우.. 이제 살았습니다.
진행 잘 하고 납품 잘했습니다... ^^


자... 여기서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무선은 내지 정합한 것에 표지를 씌우는 겁니다.

근데... 만일 표지 종이가 앏다면?
표지를 씌우지도 못할 것이고 세네카부분이 밀려버리게 되겠지요...
어쩌면 표지종이가 찟어질 수도 있습니다.

PUR제본 역시 같습니다.
기본 방식은 무선과 같습니다. 특히 PUR제본기가 작을 경우 원콤마 무선기와 방식이 아주 유사하죠.

따라서 표지는 내지보다 두꺼워야 합니다.
또한 일정 평량이상이 되어야 하지요.

따라서 표지의 두께가 얇을 경우 아지노떡제본으로 처리하는 것이 최상입니다.

다만,,,
아지노떡제본으로 할 경우 세네카부분이 좀 울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납품받은 곳에서 표지가 좀 우는 것 같다는 말은 들었지요.

또한 떡제본하는 비용이 무선비용보다 더 비쌉니다.
그리고 확인해보니까 떡제본비용이나 PUR제본이나 비용은 비슷하더라구요...

즉, 제본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철제본 < 무선제본 < PUR제본 (=비슷=) 떡제본

다행히 견적넣을 때 제본비용을 넉넉하게 했었기 때문에 마이너스 견적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


그리고.... 무선으로 제본할 때는 크기가 100mm * 150mm 이상이 되어야 기계에 걸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리꼬미시 도큐사이즈를 키워서 인쇄하여 제본한 후 제단 시에 정 사이즈에 맞게 제단을 쳐야됩니다.

즉, 종이 로스율이 많아진다는 뜻이 되는겁니다.

이 점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Posted by 빛나는 돌


 여행 떠날 시간이 좀 남았기에 남는 시간에 글을 써볼까합니다.
 이번 글은 리플렛에 대한 글입니다.

 홍보물의 원고 길이(혹은 챕터)에 따라서 전단지 -> 리플렛 (1. 반접지물(4p접지 : 1/2접지,2단접지) -> 3단 이상 접지물)
                                                        -> 카다로그(8,12,16,20,24,28page, 32page, 36page 이상) - > 책자(그 이상)

 이런 순서대로 홍보물의 이름을 명칭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는 리플렛 중에서도 국3절 삼단 접지 리플렛에 대한 글입니다.
 
 배열은 어떻게 되는지 주의사항은 뭔지, 또 하리꼬미는 어떻게 되는지 접지 등 후가공은 어떻게 되어야 되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첨가글) 얼마전에 제 블로그에 칭찬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대략 쓸 뿐이었기에 덧글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죠...ㅎㅎㅎ
             
             다만, 항상 걱정되는 것은 과연 제가 정확한 글을 쓰고 있는가하는 점입니다.
             아직 인쇄나 후가공 등 인쇄전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저로서는 최선을 다해 쓰고는 있습니다만
             이런 칭찬 덧글에 늘 민망하곤 합니다.

             저의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제게 피드백을 주신다면 더 좋은 글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조언과 질타 요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3절 3단 리플렛에 대한 글입니다.
국3절이라... 이게 무슨 말일까요?

자.... 국전의 사이즈가 어떻게 될가요? 939mm * 636mm입니다. 그렇죠?
그럼 국2절 사이즈는 ? 636mm * 469mm 이죠.. 맞습니다.

그럼... 국3절은???
국2절이 가로인 939를 2등분했습니다.
국3절 역시 가로인 939를 3등분한 사이즈입니다.

즉, 636mm * 313mm가 바로 국3절 사이즈입니다...
자... 그런데 왜 이런 괴상한 사이즈를 제가 언급하는 것일까요?

잠깐 636mm를 다시 3등분하여 절수를 계산해봅시다.
국3절 = (가로 : 212mm * 3) * 세로 : 313mm

흠... 어디서 많이 보던 숫자와 유사해 보입니다.
210mm * 297mm 
허...이거 A4 사이즈인거 맞죠???

그렇습니다.
국3절이란.... A4가 나란히 3개가 들어가는 사이즈이며 국전에 3등분한 사이즈를 의미합니다.

A4가 3개가 나란히 서있는 3단 리플렛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다만, 제단여분이나 제단선은 일부 잘 안나오게 될 겁니다.
인쇄가능사이즈가 넘치기 때문에 최대한 꽉채워서 인쇄하기 때문이죠..)

(주의)일반적으로 A4가 3개 있다고 해서 국3절에 인쇄 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상하로 23mm(구와이13mm + 게스 10mm 정도), 좌우로 16mm(좌우 각각 8mm 정도)는 
         인쇄가 안된다고 생각하셔야 될겁니다.

         따라서 613mm * 297mm가 제작가능 사이즈라고 봐야 할 겁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종이구와이만 인식해 616mm * 297mm도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자... 다음 사진을 보시죠...
(주의) 본 사진은 현재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후 인쇄/접지/납품까지 한 것입니다.
         본 사진은 임의로 펌을 하실 수 없습니다.

         또한 본 블로그에 올린 이 사진은 특정업체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둡니다.


자... 본 리플렛은 랑데뷰 190g 종이에 국3절로 인쇄 후 오시를 넣고 3단접지를 한 것입니다.



자...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표지가 어느 부분이죠?

위의 그림의 오른쪽에 있는 것이 표지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우리나라에서 사용될 리플렛의 경우 표지는 앞면 오른쪽에 있어야 합니다!!!

참고로 제가 얼마전 납품한 리플렛 중에 표지가 앞면 왼쪽에 있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바로 연락했었죠...

   나 : "안녕하세요. 인쇄소인데요. 이거 좀 이상한데요?"
손님 : "뭐가 이상하죠?"
   나 : "이거 표지가 왼쪽면에 있는 것이 맞나요?"
손님 : "맞는 것이 아닌가요?"
   나 : "표지가 왼쪽에 있으면 이건 일본에서 사용되는 리플렛 형태가 됩니다.. 고객님. 수정해서 다시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책을 읽습니다. 따라서 모든 표지는 오른쪽 면에 있어야 되지요.
그런데 왼쪽 면에 있게되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책을 읽어야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디자이너 분들 중에 이런 실수를 하시는 분들이 은근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에 문의전화를 하셨던 분들 중에 다른 인쇄소에서 인쇄를 잘못해왔다고 하면서 샘플을 보여주었는데 표지가 왼쪽에 있었습니다. 자기네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건데 하고 말입니다.

1차적인 미스는 디자이너에게 있는 것이고, 2차적인 미스는 그것을 확인하지 못한 출력실과 인쇄소의 잘못이겠지요...

자... 일단 그것을 주의하시고...



두번째로 생각해야 될 것은 한 면의 크기를 어떻게 산정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간단히 생각하기에 세 면의 길이가 같으면 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같아버리면 안으로 들어가는 면은 어떻게 접어들어가지 하는 점입니다.

아시겠지만...
접어 들어가는 면은 다른 면보다 1.5mm 정도는 가로 길이가 작아야 합니다.
그래야 접힐 때 무리없이 접힐 것이고 보기에도 좋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로 생각하셔야 될 점은 마지막 페이지가 어떤 페이지로 할 것이냐 하는 점입니다.

마지막 페이지가 앞면 가운데 페이지일 경우 앞면 왼쪽 페이지(안쪽면 오른쪽 페이지)가 접어들어가는 부분이 될 것이고,
마지막 페이지가 앞면 왼쪽 페이지일경우 접지는 지그재그 형태가 되겠지요...

접지에서 이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페이지 구성이 애매할 때 접지하는 사람들은 환장해합니다.

가끔 영업담당자들을 부르죠...

 접지집 공장장님 : "야. 이거 어떻게 접는거야???"
                    나 : "이거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하면 좋은데...

 접지집 공장장님 : "야. 이거 어떻게 접는거야???"
                    나 : "글쎄요... "

이래 버리면 말그래도 X되는 겁니다. 챙피는 챙피대로 먹는거고 진행도 안되고 말이죠...

따라서 인쇄 의뢰하실 때는 반드시 어디가 표지고 어디가 마지막 페이지인지를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자... 이제 여러분은 인쇄를 의뢰하십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진행될까요?

먼저... 데이타를 확인해야 되겠죠?
유실된 그림은 없는지, 서체는 정상인지, 사이즈나 그런 것들이 모두 정상인지...

확인하고 나면 출력실에 립핑을 요청합니다.
나중에 립핑에 대한 글을 쓰긴 하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출력실에서는 postscript(ps)파일을 기준으로 작업을 합니다.
각종 편집프로그램을 그냥 출력을 걸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 수많은 것을 어떻게 해석할 수가 있겠습니까?
따라서 표준화된 해석 파일인 ps파일을 생성한 후 그 파일을 립이란 프로그램에 걸게 됩니다.

립 프로그램은 ps파일을 해석하고 인식해 출력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tiff, pdf, 기타 등등등으로 말이죠...

그 후 립을 거친 tiff나 pdf파일을 이용해서 하리꼬미를 하게됩니다.
보통 CTP출력실들은 PDF교정을 한 번 거치게 됩니다. 고객에게 교정를 한번더 볼 수 있게끔해서 이대로 판을 출력해도 되는지 확인받게 되죠.

확인받은 후, 하리꼬미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국3절 하리꼬미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됩니다.
국전도 국2절도 아닌 국3절 하리꼬미란 거죠...

즉, 돈땡이 될 수가 없습니다. "국1.5절" 이란 절수는 없습니다. 만일 있다고 해도 종이 로스가 엄청날 것이기에 그렇게는 하지 않습니다.

국3절 홍가께로 하리꼬미를 하겠지요. 그래야 종이로스 없이 인쇄를 하게 되니까요...

다음에 인쇄를 합니다.
인쇄는 뭐... 잘 하면 되겠지요.... ㅎ

이 다음부터가 중요합니다.
자... 이매진, 랑데뷰, 몽블랑, 반누보 이노무 종이들은 잉크가 잘 마르지 않기로 유명한 녀석들입니다.

따라서 인쇄한 후 최소 1일~ 의 말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말리지 않으면요? 99%의 확률로 뒷묻음이 생기실 겁니다.

제발이지... 이런 종이를 주문하시면서 시간 급하다고 하시지 말아주세요.
그러다가 뒷묻음 생기면 인쇄소 탓하실 꺼잖아요... ㅠ_ㅠ


자... 인쇄는 끝났습니다. 그러면 접어야겠죠...

근데, 여기도 난관입니다.
일반적으로 180g 이상이면 접을 때 터지거나 접는 부분이 흉하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죠? 코팅을 앞면에 하거나 오시를 넣고 접지를 하게 마련입니다.

근데!!! 이매진, 랑데뷰, 몽블랑, 반누보 이 노무 종이들은 160그람만 되어도 일반적인 오시/접지를 하게 되면 개판 일보직전이 됩니다.

접지부분이 터질 것이고, 흉하게 상처가 보이겠죠.
특히 빼다가 가득있을 경우 빼다부분을 지나가는 오시/접지부분은 더 심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도모송을 해서 오시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목형을 만들고 도모송 집에서 오시를 넣어주어야지 안그러면 여러분들은 이렇게 전화하실 겁니다.

잘하다가 가끔 왜 이러세요???

제발이지.... 가끔 보면 견적금액을 깍고자 하는 분들 중에 좋은 종이를 쓰면서도 접지비용엔 최소한의 금액을 투입하길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거 안됩니다. 아무리 디자인을 잘해도, 인쇄를 잘 했다고 하더라도 후가공이 잘못되면 말짱 꽝입니다.

후가공에 돈 아끼지 맙시다!!!


자.... 그럼 이제 여러분은 견적서에 어떤 항목을 넣으실까요?


용지대, 인쇄판비, 인쇄비, 목형비. 오시비, 접지비 등이 들어가겠지요...
참고로 이매진, 랑데뷰, 몽블랑, 반누보 등의 종이는 인쇄비가 다른 아드지나 스노우지, 모조지 보다 인쇄단가가 더 많습니다.

인쇄야리도 많이 나고, 인쇄하기도 쉽지는 않거든요...



이상으로 간단한 이야기를 길게 끌어보았습니다... ㅎ











Posted by 빛나는 돌


 오랫만에 인쇄에 대한 글을 써봅니다...

 출력실에서 일했던 기억들이 요즘 조금씩 도움이 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물론 실제와는 좀 달라 어떨 땐 좀 당황스럽기도 하죠.

 자... 이번 글에선 하리꼬미와 인쇄연수(인쇄에 들어가는 종이 매수)에 대한 글입니다.

자... 잠깐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전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이즈는 A4, 단면 혹은 양면중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인쇄소에 전화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문의 좀 하겠는데요. 전단지 가격이 어떻게 되죠?
(여러 곳에 문의하셨던 분은 대뜸 이렇게 질문합니다. 전단지 1연의 가격은 어떻게 되죠? ㅋ)

자... 여기서는 1연이 아니라 한 100연(400,000매)쯤 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자... 일단 생각을 해봅시다.

A4는 몇 절일까요? 그리고 인쇄는 어디다가 해야 할까요?
(자... 저희 회사는 국전기계와 2절 기계가 있습니다.)

자... 연수도 많고하니 국전에다가 인쇄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앞  앞  앞  앞
 앞  앞  앞  앞
 앞  앞  뒤  뒤
 앞  앞  뒤  뒤

이 것은 국전에다가 하리꼬미를 했을 경우를 연상하는 표입니다.
왼쪽은 단면, 오른쪽은 양면입니다.
양면인 경우 돈땡(하리돈땡)으로 처리했습니다. 장축을 기준으로 뒤집으면? 앞뒷면이 각각 나오겠죠? 물론 8개가 들어가는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A4는 국전에 8개가 들어갑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216 * 303 (210 * 297에 제단여백 3mm씩을 준 것)이 8개가 들어갑니다.
따라서 국8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물론... A4가 국8절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A4는 A계열에서 2가지, B계열에서 1가지 절수로 달리 표현되기도 합니다.  인쇄에 대해 아시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절수는 홀수가 될 수도 있지요.. 자세히 말하는 것은... 그건 영업비밀인지라,,, 언급은 회피하겠습니다. ㅋ)

자... 아무튼! A4는 국전에 8개가 들어갑니다라고 정의를 해놓겠습니다.

자... 생각해봅시다.
A4가 국전에 8개가 들어갑니다. 그럼 400,000매를 할려면 국전에 몇 장이 필요할까요?
400000 / 8 = 50,000장이 나옵니다.

그런데? 연이란 개념을 생각해야 합니다.
연필 1다스는 연필 12개를 의미하죠?

그럼... 종이 1연이란?
큰 종이(국전 혹은 사륙전) 500장을 1연이라고 합니다.

그럼... 50,000장은 몇 연일까요? 100연이 됩니다. 콜???

자... 그럼 여러분은 이제 전단지를 만들기 위한 예산을 생각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예산의 각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용지대, 인쇄판비, 인쇄비, 후가공비, 일반관리비 등등등...

그전에 생각해야 할 것은?
인쇄소에서는 각 대수별로 몇 장씩 인쇄를 하느냐라는 것으로 인쇄량을 계산합니다. 즉 인쇄통수라는 것이죠.
인쇄통수란 종이가 삽입부로 들어가 나오는 것을 1통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단면일 경우 국전 1장은 1통, 양면은 2통
(양면이므로)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럼 각 항목별로 생각을 해보죠...

1. 용지대
    자... 100연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쇄는 딱 정매수만 인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쇄농도(조시)도 봐야 할 것이고... 인쇄하다가 이상(티 등이)발견되면 중지하고 티 등을 없앤 후 인쇄를 계속하겠죠.

    보통 정 매수의 2~5%와 200장 중 큰 것을 인쇄여분으로 잡습니다.
    혹은 각 대수마다 150장씩을 인쇄여분으로 넣곤 하죠.

    여기서는 2%인 2연을 넣겠습니다.
    그럼? 102연이 될 것이고... 102연 * 연당 단가를 넣으면 용지대가 될겁니다.

2. 인쇄판비
  
  판을 넣습니다. 그리고 인쇄를 합니다.
    그럼 가변데이타(계속 바뀌는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닌 이상 같은 것을 계속 인쇄하게 되겠죠?

    인쇄판은 국전에 8개가 들어가는 내용이 담긴 4개의 판만 있으면 될 겁니다.
    단면이면 인쇄기계에서 판을 띠지 않고 계속 인쇄할 것이고, 양면이면 돈땡으로 돌리기 위해 종이를 뒤집어서 다시한번 
    인쇄를 하겠죠.

    그럼... 4판만 있으면 되겠습니다그려~

    아니죠!!! CTP판의 경우 내쇄력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30,000통(30000번 인쇄) ~ 50,000통를 기준으로 판이 까진다고
    표현합니다. 자.. 여기서는 30,000통 기준으로 생각을 해보죠.

    즉, 30,000통이 넘어가면 CTP판은 새로운 판으로 교체를 해야 합니다.

    자... 102연입니다. 즉 102 * 500 = 51,000장을 인쇄합니다.
    단면이면 51,000통 양면이면 51000 * 2 인 102,000통을 인쇄합니다.
 
    자... CTP판 내쇄통수가 넘었습니다. 그러면 단면일 때는 4판 * 2벌, 양면일 때는 4판 * 3벌(혹은 4벌)을 CTP판으로 준비를
    하게 될 겁니다.

    따라서~! 총 CTP판 갯수 * 판 당 단가를 넣으면 인쇄판비가 나오게 될겁니다.

3. 인쇄비
    인쇄소에서는 대수와 통수를 기준으로 계산한다고 앞에서 말했습니다.
    자... 그렇다고 인쇄여분까지 인쇄비에 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 매수에 산정을 하는 거죠...

    그럼? 1대 * 100연 * 4도(혹은 8도) * 도당 인쇄단가 를 하면 인쇄비가 나오게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양면일 경우 돈땡이기 때문에 0.5대 * 100연 * 4도(혹은 8도)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100연이라는 숫자는 국전 종이에 8개가 나오는 것에 대한 숫자입니다.
   따라서 1대는 A4 8장이 나오고 8 * 100 * 500 = 400,000매가 나온다는 것을 절대 유의하셔야 합니다.
   인쇄비는 인쇄 정매수 총량에 대한 비용이란 점을 기억해주세요~

4. 후가공비
    제단, 접지, 제본, 박, 코팅, 기타등등등 인쇄를 제외한 후가공에 해당하는 비용입니다.
  
  일반 전단지의 경우에는 제단 외에는 다른 후가공이 없지요.
 
     제단의 경우 연수 * 3000원으로 계산을 하겠습니다.

5. 일반관리비
     일반관리비는 앞의 비용에 10~13%를 합니다.
     정확히는 포장할 BOX비용 + 운송비용 + 각 단계별 관리비용 + 기타 제비용 들이 포함되죠.
   
      금액에 따라서 2~5%를 할 수도 있는데 여기선 5%를 일반관리비로 하기로 하겠습니다.


자... 지금까지 하리꼬미가 인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허접한 글이었습니다.

단순히 하리꼬미가 CTP판 출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하리꼬미는 인쇄 전반 - 기획에서부터 납품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Posted by 빛나는 돌

두판걸이?

2011. 4. 21. 17:17
얼마 전인가 저희 회사 근처에 있는 복사업체 직원이 잠시 놀러왔더랬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였는데 캔맥주를 가져왔기에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었죠.
그러다가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B5짜리 PDF파일이 있다. 그런데 B4에다가 같은 내용 두 개로 해서 두판걸이로 해서 출력를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느냐하는 질문이였죠. B4로 출력하는 것이 비용도 절약되고 반띵한 후 제본해버리면 되니까 편하기도 하니까요.

즉, 다음과 같이 하고 싶다는 것이었죠.

<앞면>
1 페이지 1 페이지

<뒷면>
2 페이지 2 페이지

이런 식으로 말이죠. 자기는 컴퓨터를 몰라 복사로 해서 해볼려고 하니까 너무 힘들다는 푸념이였죠.
그냥 쉽게 B5로 출력하고 싶은데 자기네 사장이 B4로 하라고 했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렇게 해야죠... ㅋ



사실... 이 상황은 은근히 간단한 겁니다. 하리꼬미에 대한 지식과 간단한 응용력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었죠.


자...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먼저 해당 PDF파일을 카피해 놓습니다. 원본은 1.pdf, 복사본은 2.pdf라고 해보겠습니다.

그후 2.pdf를 열어 페이지 순서를 역순으로 바꿔놓습니다.
(만일 Quite Imposing이 있으시면 Reverse page 항목을 이용하시면 훨신 편리합니다.)

그런 다음에 1.pdf를 열어 페이지 순서가 역순이 된 2.pdf파일을 1.pdf파일 제일 마지막 페이지 다음으로 삽입을 합니다.

자... 그 다음엔???

간단합니다. 중철로 하리꼬미하면 되겠죠. ㅎ

중철 개념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신문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신문 첫 장을 따로 꺼내서 보면 페이지 구성이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가 펼침면으로 그리고 두번째 페이지와 끝에서 두번째 페이지가 펼침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장들을 보셔도 그런 개념으로 되어 있죠. 단지 호치케스철이 안 되어 있을 뿐 신문은 중철하리꼬미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가서.
서로 페이지 순서가 역순인 같은 내용의 파일이 합해진 것을 중철로 하리꼬미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1.pdf의 첫 페이지와 2.pdf(페이지 배열이 역순인 것)의 마지막 페이지가 서로 펼침면 식으로 배열이 되겠지요. 물론 두 페이지 모두 같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뒷 면에는 1.pdf의 두번째 페이지와 2.pdf(페이지 배열이 역순인 것)의 끝에서 두 번째 페이지가 서로 펼침면 식으로 배열이 되겠지요. 물론 두 페이지 모두 같은 내용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어지면? 결국 두판걸이가 되겠지요.

약간의 응용력만 있으면 간단한 문제이죠.

실제 실무에서 이런 두판걸이 문제가 종종 일어납니다. 회사 내에 출력할 수 있는 고사양의 프린터가 있고 소량 인쇄물일경우 내부에서 출력할 경우가 있는데 이런 방식을 사용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흠... 근데 너무 간단한 문제를 길게 쓴 것이 아닌가 모르겠네요..

후다닥~ (도망갑니다... ^^)






Posted by 빛나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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